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낙동강 전선도 비상‥정상회담 이후 TK만 손에 쥔 홍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투·김기식·드루킹..악재에도 오히려 민주당 외연 확대
블랙홀 된 남북정상회담, 북미 회담도 이달 말 열릴 듯
"최소 6석 따내야 재신임 가능" 칼가는 '反洪' 중진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정부 동진(東進) 정책의 교두보가 될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안희정·박수현·민병두·정봉주 등 민주당 스타 정치인들이 대거 미투 의혹 등으로 물러났다. 4월에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하고 김경수 의원도 드루킹 게이트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쏟아졌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현 정부와 민주당 지지층의 외연은 더욱 확대되는 양상이다.

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6.13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울경'에서 민주당이 3곳 모두 우위를 점한 것으로 지난 3일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오거돈 민주당 후보가 48.5%의 지지를 얻어 18.4%를 얻은 서병수 한국당 후보를 30.1%p 앞섰다.

지난달 18일 ‘부산일보’와 ‘부산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오 후보가 45.3%의 지지율로 26.4%를 기록한 서후보를 18.9%p 앞섰다. 수치상으로는 보름 만에 1위와 2위 사이 격차가 더욱 벌어진 셈이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울산시장의 경우 송철호 민주당 후보가 42.1%를 얻어 현직 시장인 김기현 한국당 후보를 앞질렀다. 김 후보는 22.5%에 그쳐 송 후보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한국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경남에서도 김경수 민주당 후보가 38.7%를 기록했다. 김태호 한국당 후보는 27.9%를 기록했다.

MBC경남이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도 3일 발표됐는데 여기서는 김경수 후보가 58.3%, 김태호 후보가 28.8%를 기록했다.

특히 리얼미터 조사만 놓고 보면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이후 실시됐던 여론조사(4월 24~25일 실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때보다 둘 간 격차가 더욱 확대됐다.

당시와 비교해서 김경수 후보 지지도는 이번 조사에서 8.7%p 상승한 반면, 김태호 후보는 8.0%p 하락했다.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 후보가 선전하는 이유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적 평가 때문으로 해서된다.

지난달 29~30일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 전국 성인 남녀 10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8%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무기한 노숙단식투쟁에 돌입한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나고 있다. 2018.05.03 kilroy023@newspim.com

'부울경 '은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일 뿐 아니라 향후 정계 개편의 가늠자라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다.

민주당이 드루킹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불모지' 영남벨트에서 2곳 이상을 가져간다면 한국당으로선 영남 지방권력을 내주었다는 평가를 감수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6+알파(α)'를 외쳤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입지도 그만큼 흔들릴 수 밖에 없다.

그 동안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TK) 2곳에 부울경 3곳에서 이기고 인천을 어떻게든 지켜내면서 충남을 공략하고 강원·대전에서의 승전보를 기다린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부울경 영남벨트도 더 이상 한국당 입장에선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기 힘들어졌다. 그나마 '샤이 보수'의 표심에 기대고 있지만 한국당 내분과 이달 중 열릴 북미정상회담 스케줄까지 고려하면 '샤이 보수'가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한국당 관계자는 "6곳 이상이면 홍 대표의 재신임 전당대회가 가능하겠지만 4곳 이하라면 완패로, 비대위 체제로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중 코리아리서치 조사(5월 3일)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서울, 인천, 경기, 부산, 울산, 경남 등 6개 지역에서 19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8백 명 이상씩을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3.5%p다. 응답률은 부산 17.3% 울산 18.8% 경남 16.6%다.

리얼미터 여론조사(4월 18일)는 지난 13∼14일 부울경 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2천448명(부산 818명, 울산 815명, 경남 8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포인트다.

리얼미터 조사(5월 3일)는 총 1만7748명 중 824명이 응답(응답률 4.6%)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코리아리서치 조사(4월 30일)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