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다음주 IT‧전자업계 1Q 확정실적 발표…'갤럭시S9 판매량 관심'

기사입력 : 2018년04월20일 15:40

최종수정 : 2018년04월20일 15:40

삼성전자 갤럭시S9 출시 이익...LG전자 가전사업 이익률
LG디스플레이, LCD 패널 가격 하락 따른 손실폭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다음주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전자업계 1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삼성전자 및 LG전자는 이미 어닝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잠정실적을 발표한 만큼 실적을 견인한 사업부들의 이익률 개선에 관심이 쏠린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업황의 호‧불황 여부에 따라 각 업황이 주요 사업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일 각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발표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모두 26일 각 사 사업부별 실적이 포함된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LG전자는 오후 4시 각각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양 사 모두 이미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만큼 확정 실적 역시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DS 사업부가 D램 업황 호조세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며 얼마나 이익 규모를 유지할지가 주목점이다.

더불어 2월말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 출시에 따라 IM 사업부의 이익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지도 관심사다.

업게 관계자는 "갤럭시S9이 최종 소비자에게 얼마나 팔렸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통신사에 판매된 기기 수는 이미 많은 것으로 확인돼 IM 사업부 실적이 나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 1조를 돌파하며 깜짝 잠정실적을 내 논 LG전자 역시 가전 및 TV 판매 이익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던 것으로 보이며 실제 발표에서 이익률이 얼마나 개선됐을 지가 관심이다.

LG디스플레이는 25일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은 10시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LCD 패널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심을 가질 부분은 적자 규모와 이 같은 실적 악화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영업손실 253억원, 순손실 3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액은 작년 1분기 7조622억원에서 올해 1분기 6조228억원으로 15% 줄 것으로 분석됐다.

24일 실적을 발표하는 SK하이닉의 경우 삼성전자가 1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 놔 D램 업황 호조가 1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보여 D램 업황 호조로 얼마만큼 호실적을 이어갔는 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와 함께 오전 9시 컨퍼런스콜도 진행한다.

카메라와 기판 등 스마트폰 주요 부품을 생산하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비슷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는 1분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호조로 순조로운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애플 매출 비중이 높은 LG이노텍은 애플향 공급 감소에 따라 실적이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기는 1분기 13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이익 규모가 440% 늘 것으로 추정된 반면 LG이노텍은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422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삼성전기는 MLCC 매출 규모가 전사 매출을 좌우하는 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LG이노텍은 애플향 공급 감소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이 얼마만큼 감소했는가가 주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26일, LG이노텍은 24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