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10명 중 7명 "그냥 참았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가부, 13일 공공부문 성폭력 온라인 설문조사 발표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공공부문 종사자 10명 중 7명은 피해사실을 조직이나 주변에 알리지 않고 지나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와 관계 없는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 특별점검에 따라 각 기관별 성희롱·성폭력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사전온라인 조사를 실시하고 이 같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종사자 56만9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3년내 성희롱 피해경험, 피해유형, 행위자와 관계, 성희롱 발생 후 대처 등에 관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응답자 중 23만2000명의 6.8%가 최근 3년간 성희롱·성폭력의 '직접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이들 대부분은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희롱·성폭력 피해 후에 어떻게 대처 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냥 참고 넘어갔다'는 응답이 67.3%였다. 

이어 '직장 내 동료나 선후배에게 의논'(23.4%), '직장상사에게 도움을 요청'(4.5%), '고충상담창구원이나 관련부서에 신고'(3.0%) 등의 순이었다.

'직장상사나 고충상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을때 사건처리 결과에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부정적 응답이 69.6%('전혀 그렇치 않다' 34.9%, '그렇지 않다' 16.5%, '보통이다'18.2%)로 높았다. 이유로는 '가해자에 대한 징계 등 처벌이 미흡해서'(46.5%)를 가장 많이 꼽았다. 

'현재 재직중인 직장의 기관장과 고위직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2.2%(매우 그렇다 52.1%·그렇다 20.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기관 내 홍보·안내, 고충처리 절차에 대한 상세한 지침 마련, 비밀 엄수 등의 조치는 더욱 필요해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충상담창구 운영에 대한 질문에는 '고충상담창구 운영 등에 관한 정보를 모른다'(47.2%), '비밀보장이 되지 않을 것 같다'(29.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재직중인 직장에서 성희롱·성폭력 사건이 발생한다면 적절하게 처리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0% 가량이 '적절할 게 처리될 것'(매우 그렇다 44.6%·약간 그렇다 26%)이라고 답했다.

반면 29.4%는 '그렇지 않다'며 신뢰하지 못했다. '비밀유지가 안돼서 2차 피해가 발생할 것 같다'(37.3%), '기관 측의 축소·은폐 등 공정한 처리가 어렵다'(20.7%), '체계적으로 사건을 처리할 상담창구나 관련 규정이 없다'(20.6%) 등의 이유로 꼽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이번 조사결과를 기초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실태 파악을 위한 현장점검을 면밀히 실시할 예정"이라며 "각 기관들이 성희롱·성폭력이 발생할 경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사건처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