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금융공기업 임원 빈자리 장기화…지방선거 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높아진 인사검증 눈높이에 금융당국 눈치만
금감원장 인선도 오리무중...얘기만 무성

[뉴스핌=최유리 기자] 금융공기업의 임원 인사가 안개 속이다. 임기 만료에도 후임을 결정하지 못한 공기업이 임원이 6월 지방선거 이후에나 채워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인사 검증 기준이 강화돼 적임자를 찾기 어려운 데다. 지방선거 이후 보은성 인사를 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신보), 예금보험공사(예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주요 금융공기업의 이사장, 상임감사, 상임이사 등이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자를 결정짓지 못했다.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캠코 CI=각 사>

신보가 대표적이다. 신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박철용 전 신보 감사, 한종관 전 신보 전무, 권장섭 신보 전무 등 4명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금융위가 모두 부적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가 임추위에 이사장 선임 절차를 다시 진행하라고 요청하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현행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 공공기관 임원 후보자가 결격인 경우 재추천을 요구할 수 있다.

아직 임추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신임 이사장 선임은 빨라도 5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황록 신보 이사장이 지난달 초 사의를 표명한 이후 후보자 선정에만 두 달 가까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현재 황 이사장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략을 짜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사장이 임명하는 상임이사 5명 중 4명의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을 정하지 못했다. 이 가운데 김효명 상임이사와 노용훈 상임이사는 지난해 7월 임기 만료 이후 9개월 가까이 흐른 상황이다.

신보 관계자는 "황 이사장이 현안을 챙기고 각 지점에선 이미 정해진 경영목표나 KPI(핵심성과지표)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경영공백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빠른 시일 내에 임추위를 가동하려 한다"고 말했다.

캠코도 8명의 비상임이사 가운데 절반이 넘는 5명의 임기가 끝났다. 비상임이사는 임추위 추천과 주총 의결을 거쳐 금융위가 임명하게 되는데, 지난해 5~6월 임기가 끝난 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예보 곽범국 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 만료되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자군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사장이 임명하는 상임이사는 5명 중 1명의 임기가 지난 1월 끝이 났고, 내달 또 1명이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공기업의 임원 인선이 길어지는 배경으로 우선, 높아진 인사검증 기준이 꼽힌다. 유력 인사들이 최근 채용비리 의혹이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사태에 휘말리면서 인사검증 기준이 한층 까다로워졌다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금융당국도 인선 작업에 소극적인 자세라 인사 공백이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낙하산 인사나, 검증되지 않은 인사라는 논란이 불거질 경우 6월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국이 지나치게 몸을 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금융위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면하는 금감원장 후임 물색도 안개속이다. 관료 출신이냐 민간 출신이냐 설이 분분할 뿐 아직 후보군도 추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상화폐나 채용비리 대책들도 정부 지지도나 정치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받지 않았냐"며 "아무래도 여러 부담감 때문에 금감원장 공백이 지방선거 이후까지 장기화될 분위기"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