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특징주] "합병비율 글로비스에 유리했나"..글로비스↑ 모비스 ↓

기사입력 : 2018년03월29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3월29일 09:05

[뉴스핌=김양섭 기자]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발표 이후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의 주가 흐름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29일 현대글로비스느 전일대비 14% 상승한 1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5% 하락세로 출발했다. 앞서 전날에는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10%, 6%씩 올랐다.

시장 참여자들이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 글로비스측에 유리한 합병 구도로 보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미래에셋대우는 현대모비스의 분할 합병 방안 중 합병비율이 기존 주주의 불만 요인이 될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이번 현대모비스 분할 합병은 기존 주주에게 중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기존 주주들이 합병비율에 다소 불만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사업 분할과 현대글로비스와의 부분 합병을 통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이 현대모비스에는 불리할 수 있어 주주총회에서 부결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일 연구원은 분석보고서에서 "현대모비스에 불리한 분할 조건으로 인해 주주총회 의결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라며 "부결될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일각에선 현대모비스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견해도 나온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으로 현대모비스가 재평가받을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의 목표주가 3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그룹 내 지배기업으로서 ▲ 계열사 지분가치 재평가 ▲ 주주 친화적 투자의사 결정 및 배당정책을 통한 현금성 자산가치 재평가 ▲ 친환경차ㆍ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부품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가치 재평가 등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