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소상공인연합회, "카카오택시 유료화, 시장지배적 대기업 전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민경하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14일 논평을 내고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는 시장지배적 지위로 가격을 올리는 대기업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3일 카카오 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에 '우선 호출'과 '즉시 배차' 등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는 ‘카카오택시 부분 유료화’ 계획을 밝혔다. '우선호출'은 AI를 활용해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우선으로 호출하는 것이고, '즉시 배차'는 인근에 비어있는 택시를 바로 배차하는 서비스다. 두 가지 모두 배차가 성사될 경우, 추가 비용을 결제해야 한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이에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러한 방침에서 기사들은 유료서비스 손님만 골라 태우게 되고, 결국 무료 승객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유료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간이 갈수록 이 같은 상황이 기본으로 자리 잡아 결과적으로 택시비가 인상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경영 전략은 무료 전략으로 시장을 잠식한 뒤, 시장지배적 지위를 활용해 가격을 올리는 시장지배적 대기업의 전형이다"며 "결국 기사들에게는 사용료를, 소비자들에게는 수수료를 부과해 양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카카오 드라이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연합회는 "이런 유료화 방침을 최근 급속도로 대리운전 시장을 잠식 중인 '카카오 드라이버'에도 도입한다면, 대리기사들도 어쩔 수 없이 사용료를 지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합회는 끝으로 "한국대리운전총연합회 등의 의견을 취합하여 카카오 측 대리운전 시장 장악을 지속적으로 시도를 감시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온라인 포털 기반 업체의 소상공인 업종 침탈과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