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비상 경영 롯데,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8:36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8:36

롯데 유통BU 대표, 현장 경영 가속도 낸다

[뉴스핌=박효주 기자]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 중인 롯데그룹이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발 사드 사태로 인한 실적부진과 최근 롯데그룹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13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부문 부회장은 “최근 롯데그룹 안팎의 어려운 환경과 상황에 대하여 활발한 현장경영을 통한 책임 경영으로 난국을 해결해 나가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특히 계열사들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유통부문의 조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각 계열사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장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함과 동시에 내/외부 이해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라라고 주문했다. 

이원준 부회장 역시 수시로 계열사를 찾아 다니며 임원간담회를 진행하고 지난 3월초부터는 대구,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현장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부문 부회장.<사진=롯데>

유통부문 계열사 대표들도 현장경영에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는 지난 2월 초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평창과 강릉에 운영중인 ‘올림픽 스토어’를 방문한데 이어, 설 연휴도 반납하고 다시 현장을 방문해 근무중인 직원들과 1박 2일 동안 소통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강 대표는 현장근무자들에게 "일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적극성이 필요하며 현장에서는 긴박하거나 즉시 시행할 필요가 있는 경우 최종 보고 전이라도 과감히 실행에 옮길 것"을 주문했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또한 현장 경영에 답이 있다고 판단해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날을 현장 근무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현장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MD(상품기획자)들도 주3일 이상 파트너사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신규 행사 유치 및 매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의 경우 매주 5~6곳 매장을 찾아 고객접점에 있는 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영업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바꿔가고 있다. 

신규 선임된 선우영 롭스 대표는 100호점 개점 앞두고 업계 현황파악하고 고객들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수시로 매장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