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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통방통' 개성 넘치는 국악인들의 무대…신진 예술가 및 신규작품 공개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14:02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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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2018 신진예술가 및 신규작품 발굴 프로젝트인 '新통방통'을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무대에 올린다.

'新통방통'은 지난 1월 평균연령 만 30세 이하의 단체 및 만 32세 이하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신진 예술가와 국악을 기반으로 국내 초연되는 신규 작품의 공모를 진행, 10대 1의 경쟁률로 민요, 판소리, 뮤지컬, 가야금 앙상블, 해금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12팀을 선발했다.

'매우 대견하고 칭찬해줄 만하다'는 뜻의 신통방통에 새로운 신(新)자를 넣어 '새롭고 뛰어난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국악부터 다양한 장르의 커래버레이션을 시도한 무대까지 전통예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신진 예술가와 신규 작품을 통해 우리 국악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新통방통'은 오는 14일부터 4월 21일까지 6주간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24회 공연한다. 3월에는 신진 예술가 6팀의 무대가, 4월에는 신규 작품 6팀의 무대가 구성된다.

3월 '신진 예술가' 무대에는 정윤형, 김기진, 조수황 등 세 명의 재능 있는 젊은 소리꾼들로 구성된 '천구'가 남도잡가와 각기 다른 유파의 전통 소리를 들려주는 '천구天口'(3월 14~15일)가 처음을 연다. 이어 주목받는 피리연주자 박지영이 오롯이 혼자가 되는 밤의 시간을 채우는 내면의 대화를 피리와 생황 중심의 앙상블로 승화한 '밤의 기억'(3월 16~17일)을 선보인다. 작곡가 김현섭이 '삶을 통해 배워온 樂Ⅱ- Piano collaboration'(3월 21~22일)로 피아노와 우리 음색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형식미를 선사한다.

이어 소리와 연희를 전공한 여성 3인 창작음악그룹 아마씨(AMA-C)의 '아스팔트에 피는 꽃'(3월 23~24일), 거문고연주자 황진아의 창작곡을 선보이는 'The middle:청춘의 단상'(3월 28~29일), 경기소리꾼 전병훈의 '경기경기 프로젝트 잊힌 소리'(3월 30~31일)가 펼쳐진다.

4월의 '신규 작품' 무대는 나이나 경력을 불문하고 2018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인기 국악인 조엘라와 뮤지컬 배우 원성준이 팀으로 뭉친 늘송의 '난감한 국악콘서트'(4월 4~5일)가 춘향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국악기와 양악기, 성악과 판소리를 절묘하게 엮어 들려준다.

거문고 연주자 박소연의 'Cry, 느끼고 울게 되고 깨달으면 웃게 되리'(4월 6~7일), 해금과 판소리 모두 능한 연주자 이솜의 '해금, 노래에 실어 인당수로 떠나갈 제'(4월 11~12일), 창극 연출가 지기학이 직접 소리꾼으로 오르는 판소리 '빨간 피터 이야기'(4월 13~14일), 가야금앙상블 지금의 '청춘 야상곡'(4월 18~19일), 소리꾼 고영열의 첫 번째 정규앨범 '상사곡-님을 그리는 노래'(4월 20~21일)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新통방통'은 시민들이 국악을 조금 더 쉽게 접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입장료를 전석 5000원으로 운영하며, 한복을 입고 방문할 시 1000원으로 할인해준다. 65세 이상 경로 할인(50%),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 할인(20%) 등 혜택도 제공된다. 예매는 서울돈화문국악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서울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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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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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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