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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톡] 스켈레톤 윤성빈 ‘아이언맨’... 맷 달튼 등 헬멧도 ‘올림픽 스타일’

기사입력 : 2018년02월15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2월15일 17:15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윤성빈의 압도적인 경기와 함께 그의 헬멧이 주목을 받았다.

24세 윤성빈은 2월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에 출전, 1∼2차 시기 합계 1분40초35(1차 50초28, 2차 50초07)를 기록, 전체 30명의 출전선수 중 정상을 차지했다.

윤성빈이 '아이언 헬멧'을 쓰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켈레톤 1,2차 시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빛나는 기록과 함께 ‘아이언맨 헬멧’이 함께 반짝였다. 슈퍼히어로 캐릭터인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한 이유는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디자인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어 선수 개인의 개성을 살린 헬멧을 쓴다.

스켈레톤의 경우 유리와 머리 부분이 한꺼번에 붙은 일체형 헬멧이다. 최대 시속 150km를 질주하기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의 헬멧은 주문형이다. 얼굴을 촬영해 두상의 미세한 부분까지 측정해 만들어졌다.

윤성빈은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2017~2018 시즌에서 8차례 월드컵 중 7차례 출전해 이 중 우승 5차례 준우승 2차례를 차지, 현재 세계랭킹 1위다.

여자 스켈레톤에서는 미국의 케이티 얼랜더(34) 헬멧이 유명하다. 미국을 상징하는 흰머리수리가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스켈레톤 대표 존 페어베언의 헬멧에는 ‘뇌’가 그려져 있다.

봅슬레이 원윤종(33)-서영우(27) 조의 헬멧에는 'G'가 새겨져 있다. G는 'Gomer(고머)'의 약자로 작고한 맬컴 로이드 주행코치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18일 봅슬레이 2인승 1·2차 주행, 19일에는 3·4차 레이스로 메달을 노린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태극 문양을 뜻하는 빨간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진 헬멧을 쓴다. 모양은 바가지 모습이다. 쇼트트랙에서는 치열한 자리 다툼이 많아 넘어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연습용 헬멧에는 포효하는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쇼트트랙의 경우 이전까지는 다채로운 디자인이 허용되지 않아 노란색 헬멧을 썼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골리 맷 달튼도 이색 헬멧으로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에서 귀화한 맷 달튼은 지난 2월3일 카자흐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이순신 장군과 태극기가 새겨진 헬멧을 쓰고 상대의 골을 막았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에서는 ‘이순신 헬멧’을 볼수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정치적인 이유에서의 착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켈레톤은 16일 3∼4차 레이스를 더 한뒤 총 4차례의 주행 기록을 합산, 최종 순위를 정한다. 윤성빈의 대한민국 썰매 사상 최초의 금메달 도전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의 헬멧에도 빨강색과 파랑색의 문양이 어우러져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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