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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인공지능 이용해 불공정거래 적발 강화한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4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02월14일 17:10

[뉴스핌=김민경 기자] 한국거래소가 올해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해 불공정거래 적발과 이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강화한다. 변동성이 심한 코스닥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건전성 강화 방안도 내놨다.

<사진=한국거래소>

국내 주식시장이 성숙하면서 투자조합 등을 동원한 대규모 기획형 복합불공정거래 및 게릴라성 초단기 시세조종 등 다양한 불공정거래 행태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같은 거래 행태에 맞춤형 시장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조기 대응과 관리에 힘쓰기로 했다.

먼저 복합불공정거래 연루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불공정거래군 특별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투자조합 최대주주 기업, 대주주 대량지분 변동 기업, 실체 불명확한 공시 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들에 대해 의무감시, 지분변동 및 공시 상시 모니터링, 이상거래 발견 즉시 특별심리 실시 등 관리가 강화된다.

테마주 등 이상급등종목에 대한 대응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 6월 6·13 지방선거가 예정돼있어 이에 대한 이상급등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중 예방조치와 건전주문안내 활성화 등 조기 대응도 마련한다.

거래소는 이를 위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감시·심리 기법을 활용하기로 했다. 직관적인 시각화 분석 도구를 활용해 이상거래를 신속 적발하고 빅데이터 분석과 거래정보를 연계한 신종 불공정거래 조기적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수작업으로 초단기 시세 혐의 종목, 구간을 선별하던 것에서 벗어나 AI 딥러닝이 연계 계좌, 혐의 종목, 구간을 선별하도록 시스템을 도입해 정확성을 높이고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업규모와 유통주식수가 적은 코스닥 시장의 신뢰제고를 위해 코스닥 건전성 강화 방안도 내놨다.

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및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종목에 대한 집중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내부자거래 예방을 위한 지원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임직원의 불법 자사주 거래 예방을 위한 내부자 자율등록 시스템, 불공정거래 특별포상제도 시행 등 상장법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연동한 집중 시장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래소는 작년에도 불공정거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현장방문 컨설팅, 관행적 위규행위 근절 노력 강화 등 회원사들의 준법경영을 지원하는데 힘썼다. 특히 불공정거래 심리를 강화해 대규모 복잡한 신유형 불공정거래를 다수 적발했다.

특히 지난해 봄 9대 대선 테마주의 경우 이상급등종목으로 지정해 집중 모니터링, 단일가매매 도입, 관계기관 공동 TF 운영 등 조기진화에 나섰다. 그 결과 연속 상한가 종목이 28종목에서 16종목으로 대폭 감소했으며 주가변동성 역시 18대 대선(63.1%) 대비 20.7%p 낮아졌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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