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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공연] TV 속 스타들, 연극 무대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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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수정 기자] 2018년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찾아왔다. 나흘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보다 알차게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친구, 연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TV에서 보던 스타들을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연극을 소개한다.

◆ 이순재, 신구, 박소담, 김슬기 등…'앙리 할아버지와 나'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고집불통 할아버지 '앙리'와 자유를 꿈꾸는 대학생 '콘스탄스'의 갈등과 소통, 성장을 그리는 작품.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락의 작품으로, 취업이나 가족간의 문제, 세대 갈등 등 현안을 무겁지 않고 유쾌하게 다루고 있다.

'앙리' 역에는 배우 이순재, 신구, '콘스탄스' 역은 배우 박소담, 김슬기가 캐스팅 됐다. 다소 냉철한 이순재와 시크한 신구의 매력, 발랄하고 통통 튀는 박소담과 김슬기의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 잡고 있다. 개박 3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공연을 일주일 연장하기도 했다. 어떤 페어를 보든 후회없을 선택이 될 것이다. 오는 18일까지 대학로 대명문화공좡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황정민, 정웅인, 김여진 등…'리차드 3세'

배우 황정민의 10년만의 복귀로 화제를 모은 연극 '리차드 3세'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으로, 못생긴 얼굴과 움츠려든 왼팔, 곱사 등 신체적 불구자임에도 이를 뛰어넘는 뛰어난 언변과 권모술수, 유머감각, 탁월한 리더십으로 경쟁구도의 친족들과 가신들을 모두 숙청하고 권력의 중심에 서는 피의 대서사시를 그린다.

황정민은 타이틀롤 '리차드 3세'를 원캐스트로 소화, 덕분에 정웅인, 김여진 등 모든 배우들도 요즘 흔치 않은 원캐스트로 합류하게 됐다. 지난 6일 개막한 '리차드 3세'는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연습실에서 살았다'는 황정민의 열연에 대한 호평이 많다. 영화 '국제시장' '베테랑'으로 쌍천만배우로 등극한 황정민의 연기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오는 3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 김상중, 김승우, 길해연 등…'미저리'

연극 '미저리'는 스티븐 킹의 동명 원작 소설과 영화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명작으로, 인기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브로드웨이 최초 서스펜스 스릴러극이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명 소설가 '폴' 역은 배우 김상중, 김승우, 이건명이 맡는다. 김상중은 무려 18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 작품이며, 김승우는 첫 연극 무대 데뷔다. 김승우는 "동아연극상 신인상이 목표"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광팬 '애니' 역은 배우 길해연, 고수희, 이지하가 캐스팅 됐고, 보안관 '버스터' 역은 배우 고인배가 맡는다. 3 페어의 다른 색깔을 즐길 수 있는 연극 '미저리'는 오는 4월 1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 양희경, 임채원, 박형준 등…'쥐덫'

연극 '쥐덫'은 MBC탤런트 극단의 창단 기념 첫 공연이다. 영국의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세 마리 눈먼 생쥐'(Three Blind Mice)를 원작으로, 1952년 영국에서 공연된 뒤 세계 최장 공연 기록을 세우고 있는 명작이다. 폭설로 갇힌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살인사건의 용의자를 수색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MBC탤런트 극단은 MBC 공채 탤런트들이 모여 만든 극단으로, 연극 '쥐덫'에 함께 참여한다. 배우 양희경은 MBC 공채 출신은 아니지만 극의 무게감과 퀄리티를 위해 합류했다. 배우 임채원, 박형준, 윤순홍, 장보규, 이정화 등이 무대에 오른다. 카메라 앞이 아닌 무대 위 연기가 어색할 법도 하지만 매우 훌륭히 소화해낸다. 연극 '쥐덫'은 오는 3월 25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FT아일랜드 송승현·블락비 비범·B.A.P 힘찬·병헌 등…'여도'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여도'는 단종의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팩션(Fact+Fiction)' 사극이다. 세조와 혜빈정씨(가상의 인물) 사이에서 태어난 이성이 단종의 죽음에 의문을 갖고 미친 척하며 진상을 파헤치는 내용을 담는다. 다만 그동안 그려져왔던 권력욕의 세조가 아닌 새로운 해석을 전한다.

'여도'는 아이돌 배우와 베테랑 배우들이 조화롭게 캐스팅 됐다. FT아일랜드 송승편, B.A.P 힘찬, 블락비 비범, 전 틴탑 출신 병헌, 김준, B1A4 바로 동생 아이(I)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의 가벼움을 배우 박정학, 김정균, 강효성, 전국향 등이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또 화려한 군무, 광대패 놀음 등 볼거리도 다양하다. 연극 '여도'는 오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수현재컴퍼니, 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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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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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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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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