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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해피기프트카드’, 코나카드 기반 금융 플랫폼 적용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1:28

[뉴스핌=김양섭 기자]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SPC그룹의 해피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위해 코나카드 플랫폼 및 실물 IC카드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매장에서 해피기프트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코나카드는 카드의 발급, 승인, 결제, 정산이 모두 가능한 국내 최초 EMV(국제결제표준) 기반 충전식 개방형 모바일/IC 결제 플랫폼이다. 해피기프트카드는 지난해 12월부터 해피포인트 앱에 적용해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코나아이가 추진하는 코나카드의 사업모델은 두 가지로, 일반 사용자 대상의 코나카드 사업과 브랜드사에 코나카드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 있다. 코나아이와 제휴를 맺은 기업은 결제 인프라를 따로 구축할 필요 없이 코나카드 플랫폼을 활용해 독자적인 카드상품을 운영할 수 있다. 즉, 사용자가 모바일/IC 카드를 구매하고 매장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는 전 프로세스가 코나카드 플랫폼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해피기프트카드의 모바일서비스는 해피포인트 앱에서 제공하며, 실물 IC카드는 SPC그룹 일부 지정 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IC카드는 모바일에 등록하면 잔액 확인, 소득공제 등이 가능하며, 모바일 및 전국 매장에서 신용카드, 계좌이체로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해 재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는 국내 스마트카드 업계 1위 기업으로, 최근 핀테크(FinTech) 기업에서 자체 카드브랜드를 만들어 금융사로 변신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SPC그룹 일반 금융사가 아닌 코나아이를 선택한 것은 20년간 금융사와 협력하며 쌓은 노하우를 비롯해 EMV 기반 IC카드의 개발, 디자인,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코나카드 플랫폼 자체의 경쟁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휴를 주관한 홍승수 코나아이 이사는 “스타벅스, CJ와 같이 고객 충성도 강화를 위해 모바일/실물 멤버십, 기프트카드를 제작, 운영하는 브랜드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EMV 기반 범용 기프트/선불카드 상품을 제작하려는 유통/서비스 브랜드의 제휴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코나아이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나아이는 금융사로의 도약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결제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전력투구해왔다. 이번 해피기프트카드는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금융 기반 플랫폼사의 첫 제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코나아이는 국내외 금융사와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코나카드 플랫폼 제공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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