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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모스크바 인근 추락…탑승자 71명 전원 사망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07:46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07:46

추락 원인 조사…테러 가능성 언급 안돼
승객 65명·승무원 6명…이륙 직후 연락 끊겨

[뉴스핌= 이홍규 기자] 러시아의 한 여객기가 이륙 직후 모스크바 인근에 추락해 탑승자 71명이 전원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1일(현지시간) BBC뉴스와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의 도모데도보 공항을 출발한 사라토프 항공사(Saratov Airlines)의 안토노프 An-148 여객기가 모스크바 남동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아르구노보 마을 근처에 추락했다.

<사진=AP통신/뉴시스>

이에 따라 탑승하고 있던 승객 65명과 승무원 6이 전원 사망했다. 여객기는 현지시각 오후 2시 27분경 이륙 뒤 4분 만에 연락이 끊겼다.

추락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관계 당국과 비상 요원이 현장에 투입됐다.

안토노프 AN-148는 우랄산맥의 오스크 시로 향하던 중이었다. 관계자들은 여객기 잔해와 시신이 넓은 면적에 걸쳐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또 비행 기록 장치 중 하나가 복구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또 추락 원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항공기 실시간 위치정보 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 24에 따르면 여객기는 연락이 끊기고 난 뒤 분당 1000m의 속도로 하강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 현지 언론에 추락 당시 여객기에 불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조사관들은 날씨, 인적 과오, 기술 결함을 포함한 모든 추락 원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테러 가능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비상 당국은 탑승자 공식 명단을 발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탑승객 가운데 아이 한 명과 십 대 두 명이 포함됐다.

안드레이 오딘초프(Andrei Odintsov) 오스크 시장은 이 세 명을 제외하고 모두 오르스크의 오렌부르크 지역 출신이라고 통신에 말했다.

러시아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는 추락 여객기는 5000시간의 비행 경력을 가진 경험 많은 파일럿이 조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플라이트 레이더 24/BBC 재인용>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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