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예비소집 불참아동 1만2173명
8명 부모와 연락 닿지 않아 수사 의뢰
[뉴스핌=황유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입학 예비소집에 불참한 관내 아동 중 행방이 불분명한 8명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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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교육청 /이형석 기자 leehs@ |
서울시교육청이 전날까지 확인해 9일 공개한 '초등학교 예비소집 불참아동 소재파악 진행 현황'에 따르면,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만2173명 중 8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이들 아동의 부모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에 소재파악을 요청한 상태다.
교육지원청별 소재 불분명 아동수를 보면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남부교육지원청이 2명, 북부지원청이 1명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나 아동 학대 등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설날(16일) 전까지 8명의 소재 파악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육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범죄 혐의점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2016년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동이 부모 학대로 사망한 '원영이 사건'을 계기로 예비소집 불참 아동 확인 절차를 강화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