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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행정부 관료들, 북한 언급이 부쩍 많아졌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8일 18:11

최종수정 : 2018년02월08일 18:11

틸러스 국무장관 "북한이 올림픽 통해 얻을 것은 없다"
카슨 주택부 장관 "北 핵공격시 전력망 초토화될 것"
베라 민주당 의원 "북한은 군사적으로 미국 못 이겨"

[뉴스핌=장동진 기자] 최근 미국 행정부 관료들의 북한 관련 발언이 많아져 주목된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8일 미국 행정부 고위 관료들의 말을 인용,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그곳에 가 있다며 어떤 일이 생길지 지켜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지난 7일 아베 신조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모두 포기할 때까지 고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우리는 올림픽을 응원하러 가는 동시에 북한이 전 세계에서 가장 포악하고 탄압적인 정권이라는 것을 되새기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을 통해 북한에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동맹국들을 지키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광범위한 지역에 자신들의 가장 선진화된 군사적 자산을 배치해 놓았다"고 언급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AP/뉴시스>

틸러슨 국무장관 "올림픽 통해 무엇을 얻을지 기대 안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6일 콜롬비아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통해 한국이나 미국이 무언가를 얻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틸러스 장관은 특히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한 것과 관련, "안보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한국이 올림픽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기한 것"이라고 답했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북한이 핵 공격하면 미 전력망 초토화"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미국 전체 전력망이 초토화될 수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7일 벤 카슨 미국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이 북한의 핵 전력과 관련, "북한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갈등이 고조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카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서로 다르지 않다"며 세상의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계속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라 민주당 의원 "북한은 군사 충돌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

하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 겸 코리아코커스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 아미 베라 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북한이 군사적으로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미국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라 의원은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대북 제재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의회도 행정부에 제재 강화 권한을 부여했다"며 "대북 제재의 목표는 외교적 길 만이 나아갈 길이라는 사실을 북한에 전달하는 것이고, 어디까지나 북한을 협상으로 나오기 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의 올림픽 참여가 미국과 대화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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