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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국내 기관 순매도에 2300선 '털썩'

기사입력 : 2018년02월07일 16:16

최종수정 : 2018년02월07일 16:16

[뉴스핌=우수연 기자] 미국 뉴욕 증시 반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관이 7000억원 이상 매물을 내놓으면서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째 하락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6.75포인트, 2.31% 하락한 2396.5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코스피는 지난밤 반등한 뉴욕 시장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보합세를 보이다 장 막판 국내기관이 7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큰 낙폭을 보였다.

7일 코스피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7388억원, 외국인이 196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며 개인이 926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73억원 비차익 1297억원 순매도로 총 157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화학(-3.58%), 비금속광물(-2.99%), 유통(-2.89%) 등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3.42%),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아모레퍼시픽(-4.9%) 등 전 업종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으며, SK하이닉스(1.28%) 등 일부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30원 하락한 1085.7원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2만1645.37에 거래를 마쳤다.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막판에 금융투자 계정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국내기관이 7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미국 시장이 잠깐 반등했지만 글로벌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있고, 현선물 베이시스가 좁혀지면서 보유하고 있던 현물을 대량으로 쏟아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8.21포인트, 3.29% 하락한 829.96으로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9.92%), 셀트리온헬스케어(-9.54%), 셀트리온제약(-7.92%) 등 셀트리온 관련 업종들이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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