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넷마블 매출 2조 돌파..."올해 블소 등 18종 라인업"

기사입력 : 2018년02월06일 16:50

최종수정 : 2018년02월06일 16:50

지난해 연간 매출 2조 4248억원·영업이익 5096억원...해외 비중 54%
올해 신작 18종·플랫폼 확장·지능형 게임 등 사업 다각화

[ 뉴스핌=성상우 기자 ]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업계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년만의 성과다. 올해는 기존 흥행작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형 신작들로 일본·미국·중국 등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강화하고, 콘솔·온라인게임 등 플랫폼 확장 및 인공지능(AI) 게임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매출 2조 4248억원, 영업이익 509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1.6%, 영업이익은 7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627억원으로 73.3% 늘었다.

넷마블 실적 <자료=넷마블게임즈>

4분기만 보면 매출은 6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926억원으로 21.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42억원으로 33% 감소했다.

넷마블측은 지난해 성장을 이끈 요인으로 '해외 매출'을 꼽았다. 지난해 넷마블의 해외 매출은 약 1조 318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4% 수준까지 올라왔다. 특히, 지난 4분기만 놓고 보면, 해외 매출은 4181억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 본격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아시아 및 일본을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도 흥행에 성공하며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유지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자회사 카밤(Kabam)의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와 잼시티(Jamcity)의 '쿠키잼' 역시 북미 시장에서 선전, 높은 매출을 올리는 중이다.

올해는 '리니지'에 버금가는 대형 IP 기반 신작을 포함, 18종의 신작 라인업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콘솔 및 온라인게임 개발과 엔터테인먼트 결합형 게임, AI 기반 '지능형 게임' 등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도 이뤄진다.

우선, 라인업 중 기대작으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이 꼽힌다. 각각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 '이카루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으로 국내를 포함 아시아 시장에서 방대한 유저풀과 인지도를 보유 중이라 글로벌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플랫폼 확장' 사업도 추진한다. 넷마블은 최근 자사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콘솔 버전을 개발 중이며, 글로벌 흥행작인 '리틀데빌 인사이드' 개발사인 '네오스트림'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또, 넷마블의 자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솔 및 온라인 게임 개발을 시작하고 외부 IP에 대한 투자도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자가 매니저가 되어 글로벌 인기 아이돌가수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결합형 게임 'BTS 월드'도 올해 중 공개된다.

방준혁 의장이 지난해 미래 게임으로 지목했던 '지능형 게임' 개발을 위해 기존 AI 전담 조직 '콜럼버스 프로젝트'를 고도화시킨 'AI 게임센터'를 올해 중 설립하고, 글로벌 AI 인재 유치를 위해 북미에 'AI 연구소(AI Lab)'도 신설할 계획이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지난 2016년부터 글로벌 강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온 끝에 지난해 매출 2조원·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지난해 말부터 레볼루션을 통해 만든 서구권 시장에서의 기회를 활용, 다양한 장르 IP 게임들로 빅마켓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