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뮤지컬 '킹키부츠', 톱스타들 총출동+관객 기립댄스로 화려한 개막…빨간 힐의 기적이 시작됐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01일 16:50

최종수정 : 2018년02월01일 16:50

[뉴스핌=양진영 기자] '킹키부츠'를 사랑하는 톱스타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뮤지컬 '킹키부츠'(제작 CJ E&M)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1월 31일 개막한 뮤지컬 '킹키부츠'의 오프닝나잇 VIP데이를 맞이하여 이민정, 유아인, 엄정화, EXID, 송은이, 김숙, 변정수, 황치열, 김선호, 가희, 김동준, 루나, 안선영, 최은경, 이지혜, 박슬기 등이 총출동해 출연 배우들을 응원했다.

올해로 삼연째를 맞은 뮤지컬 '킹키부츠'는 배우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특별한 커튼콜 타임으로 더욱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줬다.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1,500석을 꽉 채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뜨거운 무대에 화답했고 공연 전 제공된 반짝이는 ‘절대반지’를 착용하고 손을 흔들어 객석을 불빛으로 가득 채우는 장관을 만들어냈다.

또 관객들은 뮤지컬 '킹키부츠'의 킬링넘버 ‘Raise You Up’의 안무를 미리 SNS와 극장 로비에서 미리 공개된 ‘안무 교육 영상’을 통해 익힌 뒤 커튼콜에서 객석으로 내려온 엔젤들과 함께 전석 기립해 함께 춤을 췄다. 커튼콜 후에도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끊임없이 터져 나와 배우들이 인사 멘트를 하기 힘들만큼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공연장 로비에서 뮤지컬 '킹키부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객 참여형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레드 컬러로 드레스코드를 맞춰 온 관객들에게는 선물을 제공하고, 직접 뮤지컬 '킹키부츠' 속 킬힐을 신어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특히 객석 1층 로비에서 진행된 플래시몹과 “엔젤 런웨이쇼”라는 이색적인 퍼포먼스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객들이 플래시몹을 보며 다 같이 '킹키부츠'의 넘버에 맞춰 춤을 추고 깜짝 등장한 엔젤들이 로비에 깔린 레드카펫 위를 걷는 화려한 런웨이쇼는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CJ E&M이 공동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4년 세계 라이선스 초연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공연을 올렸다. '킹키부츠'는 제리 미첼 연출, 신디 로퍼의 작사∙작곡으로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이후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쓰는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신디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 속 ‘진정한 나’를 찾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긍정의 메시지로 흥 넘치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꽃미남 외모의 주인공 ‘찰리’ 역에 배우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 드랙퀸이자 반전 캐릭터 ‘롤라’ 역에 배우 정성화와 최재림. 아름답고 강한 공장직원 ‘로렌’ 역에 배우 김지우. 마초적인 공장직원 ‘돈’ 역에 배우 고창석과 심재현. 찰리의 약혼녀 ‘니콜라’ 역에 배우 고은영. 드림팀이라 불리는 막강한 라인업이 함께 한다.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CJ E&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