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저글러스' 백진희 "좌윤이 애교? 실제로도 많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장주연 기자] 출발 전에는 걱정이 많았다. MBC 드라마 ‘미씽나인’(2017)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데다 전작의 여파로 흥행 갈증도 난 터였다. 거기다 타 사 경쟁작들이 먼저 전파를 탄 상황. 초조했고 불안했다. 처음 2주간은 틈만 나면 시청률 확인에 바빴다.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함께하는 이들을 믿는 것,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것뿐. 설령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후회하지 않게, 미련이 남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다행히 작품을 고르는 선구안은 틀리지 않았고,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곧 반응이 오기 시작했고, 드라마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1위로 당당하게 퇴장했다.

배우 백진희(28)가 또 한편의 작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다. 지난 23일 종영한 이 드라마는 프로 서포터 인생을 살아온 여자 좌윤이와 철벽형 남자 남치원(최다니엘)이 비서와 보스로 만나 펼치는 관계역전 로맨스. 극중 백진희는 좌윤이를 연기, ‘신(新) 로코퀸’의 면모를 보여줬다.

“일단 아무도 다친 사람 없이 잘 끝나서 좋아요. 게다가 오랜만에 이렇게 응원을 받아본 게 오랜만이라 뿌듯하죠. 사실 그동안은 아쉬움이 많았어요. 시작은 좋았는데 갈수록 캐릭터가 힘을 잃은 경우도 있었고 캐릭터 자체가 공감받지 못하고 외면당한 경우도 있었죠. 근데 이번에는 끝까지 힘을 잃지 않고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웃음). 물론 그런 윤이를 떠나보내는 아쉬움도 크죠. 특히나 3개월 동안 함께 했던 사람들, 윤이의 세계에 있던 사람들과 사라져야 하니까 실감이 안나요.”

좌윤이에 대한 설명을 곁들이자면 이렇다. YB그룹의 5년 차 비서. 부드럽게, 자유롭게, 유연하게, 친절하게, 이른바 ‘부.자.유.친’ 정신으로 업무에 임하다 보니 회사 내에서도 하늘이 내린 맞춤형 서포터로 인정받은 프로 비서다.  

“초반에 잡고 간 윤이의 모습은 프로패셔널하고 똑 부러지는 직장인의 모습이었죠. 그래서 비서 교육을 받기도 했는데 사실 한두 번 교육받는다고 5년 차 비서를 표현하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관련 책도 많이 읽고, 비서인 친구의 친구 조언도 많이 구했죠. 손톱, 의상, 머리 길이 등 외적인 것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요. 정말 마인드 자체도 다르고 스킬도 고충도 많은 직업이더라고요. 또 매니저 오빠들도 많이 참고했어요. 물론 차이는 있지만, 누군가를 서포트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니까 관찰을 좀 했죠(웃음).”

능수능란한 비서의 모습만큼이나 중요한 건 또 있었다. 사랑스러운 매력. 알다시피 이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로코) 장르에 충실한 작품이었다. 백진희는 ‘저글러스’를 통해서 처음으로 로코 연기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를 통해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배우 백진희 <사진=스토리티비>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요. 물론 초반에는 러블리보다는 코믹이 강했지만, 그 와중에도 러블리함을 놓지 말자 싶었죠. 사실 제가 로코가 되게 하고 싶었어요. 작고 왜소한 체형이나 동글한 얼굴 등 외적인 모습도 로코에서는 장점으로 승화되지 않을까 했죠. 또 제가 잘 할 수 있는 걸 극대화해서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요. 다행히 그런 면에서 만족도가 커요. 또 해보니까 연기할 때도 밝은 게 더 잘 맞더라고요(웃음). 찍으면서 저도 신이 나고 힐링이 됐죠.”

유난히 많이 등장했던 좌윤이의 애교신과 매번 화제를 모았던 최다니엘과의 애정신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애교는 원래 있는 편이라 어렵진 않았어요. 제가 말이 없고 조용한 편이긴 한데 친한 사람들한테는 또 완전히 다르거든요. 아무래도 현장도 익숙해지다 보니 편했죠. 근데 전 괜찮은데 스태프들이 다 창피해하고 웃음 참느라 힘들어하더라고요(웃음). 최다니엘 오빠도 ‘원래 이렇게 애교가 많냐’고 물어볼 정도였죠. 애정신 같은 경우는 오빠가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왔어요. 베드신에서 안경을 벗는 장면이나 마지막 엔딩에서 ‘사랑해’라고 말하는 신도 그렇게 만들어진 거죠.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어요.”

2008년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가 시작이었으니 어느덧 데뷔 10년 차. 만 열여덟이던 나이도 어느새 이십 대 막바지를 달리고 있다. 그 시간을 후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백진희는 “아쉬운 점은 있어도 후회는 없다”며 활짝 웃었다. 

“엄청 짧게 느꼈는데 벌써 10년이 됐더라고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했는데 모르겠어요. 결과는 제가 평가하는 게 아니니까요. 다만 잘 왔다고 절 다독여주고 싶어요.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제가 느끼기에 연기력도 조금씩 좋아진 것 같고요(웃음). 앞으로도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상기시켜주면서 그렇게 지내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제 마인드도, 일적으로도 더 안정될 테고 자연스레 다양한 장르, 캐릭터로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해요. 새해 계획이요? 아직 없어요. 아직 드라마의 여파가 남았나 봐요. 떠나보내기 싫어요(웃음).”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