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인원 136만명 학생 봉사 참여..전체의 34.5%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 인구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에 참여한 서울시민 총인원수(연인원)가 394만2378명으로 2016년(367만444명) 대비 7.4%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원봉사에 1회 이상 활동한 봉사자 수(실인원)는 68만8909명으로, 역시 2016년(63만9355명)에 비해 7.8% 늘었다.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한 자원봉사 활동분야는 활동보조, 아동지원, 급식지원 등 ‘생활편의’(19.7%)였다. 공연활동이나 캠페인, 관광안내 등 ‘문화행사’ 참여 비중도 12.4%로 높았다. 농어촌 분야의 경우 봉사활동을 하며 여행을 즐기는 볼런투어 프로그램 활성화 영향으로 2016년 8054명에서 지난해 1만1358명으로 41.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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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그래픽=서울시 제공> |
참여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중·고등학생인 14~19세(136만524명, 34.5%)였다. 1인당 평균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6.7회로 최고치였다. 60대는 26.1회, 50대는 15.8회로 뒤를 이었고 30대 이하는 평균 4.3회로 활동 횟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 봉사활동 내실화를 위해 올해 학생 봉사학습 실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청소년 봉사학습 전반의 코디네이팅 및 지역자원을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일상에서 손쉬운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안녕하세요’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1365자원봉사 포털에 등록되지 않은 사회적혁신단체, 사회적기업 등과 손잡고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봉사활동을 V세상(volunteer.seoul.kr)에 소개하고 페이스북(www.facebook.com/SVC1365),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