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면적 2만에이커"
[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서부에 일어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5명으로 늘었다.
<사진=뉴시스/AP> |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 카운티 몬테시토 지역에 일어난 산사태로 사망자 15명, 실종자는 24명, 부상자 28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 진흙더미로 무너진 가옥도 100채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된 사망자 수 13명에 두 명이 추가됐다.
당국은 구조팀을 꾸려 구조대원, 헬리콥터를 동원해 진흙더미에 집에 갇힌 주민 300명을 구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몬테시토 지역에 시간당 25mm 폭풍우가 내렸고, 얼마 전 큰 산불로 인해 취약해진 산 지반이 무너지면서 진흙더미와 잔해가 마을을 덮쳤다. 피해 지역 규모는 2만에이커(8093만7128.4제곱미터)며, 이는 캘리포니아주 역대 최대규모의 산사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