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일본 언론 "북한의 페이스대로 진행된 남북회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포위망 균열을 노린 것"

[뉴스핌=김은빈 기자] 10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전날(9일)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을 보도하면서 "북한의 의도대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들고나오며 완화 무드를 조성했지만, 실은 국제사회의 대북 포위망에 균열을 노렸다는 것이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참여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친근감을 주며 제재나 무력행사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게 하기 위한 회유책이다"라고 해석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남북 관계개선을 중심으로한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은) 문 대통령이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걸 지켜본 뒤에야 한국이 제안한 남북협의를 받아들였다"면서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선물'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일본 유력지들은 북한의 바람대로 비핵화가 회담의 의제가 오르지 못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아사히 신문은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낸 점을 꼬집으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 중단을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리선권 위원장은 "(남한 언론이)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여론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반발하며 "우리가 보유한 원자탄과 수소탄, 대륙간탄도로켓 등 최첨단 전략무기는 철두철미하게 미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를 "핵·미사일 문제에서 교섭 상대는 미국이지 한국이 아니라는 원칙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라고 했다. 비핵화는 남북대화의 의제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는 것이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국제사회가 바랐던 비핵화 요구는 '제로(0)'인 채로 끝났다"고 지적했다.

◆ 한·미·일 대북공조 약해질까 우려하는 일본

북한이 '민족'을 내세웠다는 점에서도 일본 언론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남북의 공동 보도문에 일본언론들은 남북 공동보도문에 있는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는 우리 민족이 당사자로서 결정한다'라는 내용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압력 노선에 균열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공동 보도문을 인용하며 "남북 공동 보도문에 북한의 의도가 강하게 반영되어있다"며 한미동맹에 틈을 벌리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회담 내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에서 안이하게 대처해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압력 노선에 균열이 생길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발언 하나하나에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면서도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 한·미·일은 수뇌 레벨을 포함해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며 "압력을 최대한 높여 북한의 정책을 바꾼다는 방침에는 절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