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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코스닥 훈풍 비껴간 화장품 3인방, 왜?

기사입력 : 2018년01월10일 10:35

최종수정 : 2018년01월10일 10:35

"업황 실적 모두 부진...코스닥 특정 업종 쏠림탓도"

[뉴스핌=최주은 기자] 작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화장품 3인방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코스닥 훈풍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업계가 사드 이슈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다 실적마저 받춰주지 못하면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아우딘퓨쳐스 주가는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 직후인 11월 21일이후 한달만에 30% 가량 급락했다. 특히 지난 12월 한 달간 5거래일을 빼고 주가는 지속 하락세다. 지난해 10월에는 무상증자 기대감에 7거래일 연속 20% 상승하기도 했지만 최근 모두 반납했다.

지난해 9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에스엔피월드도 비슷한 모양새다. 아우딘퓨쳐스의 공모가가 밴드 하단으로 결정된데 반해 이 회사는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인 5100원으로 결정될만큼 공모 당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상장 첫날 기관과 외국인이 200만주 가까운 물량을 내놓으며 주가는 18.92%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들끊었던 지난해 11월 8일~13일 4거래일 동안 주가는 40.1% 상승해 9250원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최근 5890원까지 주저앉았다. 최고가 대비 36.8% 떨어졌다.

지난해 연말 코스닥에 상장한 씨티케이코스메틱스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12월 8일 장중 최고가인 5만3300원을 터치했다 12거래일 뒤인 27일엔 3만6550원을 기록, 31.4% 급락했고 최근 역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상장한 화장품株 최근 3개월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증권업계에선 이 같은 화장품 중소형주의 하락에 대해 수급과 실적이 문제라고 분석한다.

우선 아우딘퓨쳐스의 작년 영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55억원, 52억원으로 전년 대비(96억‧91억원) 반토막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에스엔피월드도 올 3분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았다.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4억원과 3억원을 기록했다.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지난 2015년에 비해 2016년과 2017년 매출액이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는 일회성 매출에 따른 것으로 꾸준한 실적으로 이어지긴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박은정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화장품 업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여기에 실적 모멘텀도 없어 반등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강수민 케이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씨티케이코스메틱스는 일회성 매출 반영으로 사업 영속성이 우려된다”며 “사드 이슈로 인한 화장품 시장 분위기가 아직 확 풀렸다고 보긴 어렵다. 동계올림픽이 지나고 오는 2월쯤 분위기가 회복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실적이나 업황에 비해 낙폭이 과대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은정 애널리스트는 “업황이나 실적에 비해 과대한 낙폭을 보인 경향이 있었다”며 “이는 셀트리온을 비롯한 특정 종목 쏠림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정 업종 및 종목 쏠림현상으로 인해 중소형 화장품주에 대한 수급이 비우호적인 상황이었다”며 “실적이 개선되거나 유커 귀환 등의 모멘텀이 나와야 수급개선과 주가회복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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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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