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내년 전자·IT 최대 화두 '인공지능'

기사입력 : 2017년12월29일 14:06

최종수정 : 2017년12월30일 08:14

기업과 개인 삶 방식에 본격 변화
사람처럼 생각하는 수준으로 진화

[ 뉴스핌=황세준 기자 ] 내년 전자·IT업계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으로 압축된다. 

29일 주요 경제연구소·기관들과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은 보고서들을 종합해보면 내년은 AI가 본격적으로 기업과 개인 삶에 영향을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G경제연구원은 딥러닝에 기반한 기존 AI 단계를 넘어 인간 수준으로 나아가려는 시도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른바 '계산하는 인공지능'에서 '생각하는 인공지능'으로의 변화다.

다양한 정보들을 조합해 자신의 관점으로 새로운 명제를 추론하거나 미래를 예측해 행동하는 것은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다. 하지만 알파고를 만든 딥마인드에서 최근 인간처럼 추론/행동하는 AI에 대한 논문을 잇따라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존과는 전혀 다른 인공지능 구현 방식들도 시도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대학, 딥마인드, 페이스북 등과 같은 주요 인공지능 연구소를 중심으로 신경과학, 뇌과학, 분야에서 진행 중인 인간 뇌에 대한 연구를 인공지능에 접목하려는 노력을 이미 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AI가 발전하면서 교통, 쇼핑, 교육 등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통합(OMO)이 가속화되고 일상생활과 경제 활동에서 OMO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OMO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개념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이동시간,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중국 기업 모바이크(Mobike)는 이미 자전거, 도로, 목적지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시 1년 만에 매일 2500만 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 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오프라인 현장과 무한한 콘텐츠를 갖춘 온라인 공간을 통합한 차세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강의실의 현지 교사, 온라인 원어민 교사, 발음을 교정해주는 소프트웨어, 숙제와 시험을 채점하는 AI 시스템 패키지가 일반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1:1 온라인 영어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이아이피키드(VIPKID)는 중국의 인터넷 공룡 텐센트 등으로부터 3억2000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가 20개 산업 분야 및 90개국 이상의 기업 임원 3000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절반 이상인 53%가 "AI로 2~3년 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현재 AI를 사용한다고 답한 임원들은 "일상적인 작업에 AI를 사용함으로써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보다 도전적인, 가치있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주목해야 할 2018년 이슈와 신사업 트렌드' 중 하나로 AI를 꼽으면서 AI로 인해 기존 자동화 중심 IT시장보다 더 큰 시장이 만들어진다고 예측했다.

<사진=바이두>

클라우드 솔루션 글로벌 기업 VMware는 내년에 AI을 업무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증가할 것이며 특히 데이터 기반 업무에서 그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스크 아이어 CIO는 "기업들은 AI 서비스를 활용해 주요 결정들을 내리고 실시간 명령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전망한다"며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디바이스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LG전자는 독자 개발 AI 플랫폼인 '딥씽큐 1.0'을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 LG전자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 플랫폼을 활용해 AI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딥씽큐를 적용한 제품은 외부환경뿐 아니라 고객 생활패턴까지도 이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냉장고 문을 거의 열지 않는 심야에는 냉장고가 자동으로 절전으로 운전하는 식이다.

LG전자는 딥싱큐 플랫폼에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및 솔루션을 연계시켜 완성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