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르포] 내일 크리스마스에 방탈출·VR·사격·양궁카페 체험 어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탈출, VR, 양궁, 사격 카페 등 이색카페 인기
폰케이스 만들기, 사금 채취할 수 있는 이색카페도
회식 장소로 방문할 땐 여러 취향 고려해야

[뉴스핌=심하늬 기자] '방탈출, VR, 양궁, 사격, 사금체험…'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홍대 거리. 지난 20일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까지 약 2~3km 거리를 걸어보니, 대부분 건물의 높은 층에 '이색카페'가 자리 잡고 있었다. 1~2층은 카페나 식당, 그 위쪽 층은 이색카페라는 구조가 마치 공식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색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방탈출, 보드게임 등 고전적인 이색카페부터 사금체험, 폰케이스 만들기 등 새로운 형태의 이색카페까지 종류도 많다. 이색카페가 인기를 얻으면서 '카페-영화-밥'의 데이트 코스나 '술-노래방'뿐이었던 회식 코스 등 한정적이었던 성인들의 놀이 문화도 점점 다양화되는 추세다.

서울 마포구 지역의 다양한 이색카페 간판. 심하늬 기자

 ◆ 마니아층 확보한 '방탈출 카페'…야외 체험도 생겨

이미 자리를 잡은 이색카페로는 방탈출 카페가 있다. 정해진 인원이 하나의 방에 들어가 방에 놓인 여러 단서를 활용해 추리하고, 추리해 나온 힌트로 자물쇠 등을 풀며 방을 탈출하는 체험 공간이다.

방탈출 카페는 전국적으로 30여개의 체인 브랜드가 성업 중이다. 각 브랜드마다 적게는 3개, 많게는 20여개의 매장이 있다. 방탈출 마니아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은 만여 명에 달하고, 100번 이상 방탈출을 한 '마니아' 블로거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방탈출 카페는 거리 등 야외 공간을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하철역에서부터 힌트를 받아 거리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는 등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방탈출이 인기를 얻고 있다.

보드게임 카페 또한 이색카페계의 스테디셀러. 2000년대 초반부터 하나둘씩 생겨난 보드게임 카페는 현재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성업 중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 양궁·사격·레이싱…사금 캐기 체험까지

최근들어 생긴 이색카페로는 양궁, 사격, 레이싱, VR(가상현실) 카페 등이 있다. 비슷한 종목을 체험할 수 있던 오락실에 비해 분위기가 조용하고 실내가 깔끔한 특징이 있다.

VR(가상현실) 체험 카페는 친구끼리 가면 좋은 장소로 꼽힌다. 게임 자체의 재미만큼이나 게임을 하는 친구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재밌기 때문. 정모씨(25)는 "VR기기를 쓰고 허우적대는 친구의 모습 덕에 많이 웃었다"며 기회가 되면 또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VR 카페에서 게임하는 모습. 이성웅 기자

연인, 친구끼리 함께 폰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폰케이스 만들기 카페나 낚시 카페, 사금 캐기 카페도 있다. 최근 문을 연 '사금체험카페'에서는 '패닝' 방식을 활용해 모래 속에서 아주 작은 24k 금, 사금을 채취하거나 루페라는 돋보기를 사용해 다이아몬드를 찾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이색카페에서 크리스마스 데이트·송년회 어떠세요?

이런 이색카페들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천편일률적인 데이트가 지겨워진 연인들이 색다른 데이트를 찾아 이색카페로 향하는 것.

남자친구와 이색카페를 즐겨 찾는다는 직장인 박지윤씨(28)는 "낚시, 운전, 추리 등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하면서, 남자친구의 몰랐던 면을 알게 돼 좋다"며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함께 레이싱 카페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색카페는 직장인들의 송년회 장소로도 인기다. 술 마시기에 지친 직장인들이 이색카페에서 '건전한' 회식을 즐기는 것. 이색카페 회식은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중소기업 직장인 박소연씨(27) 는 "회식 술자리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색 카페에서 하는 회식은 그런 가능성도 차단되고 그 자체로도 재미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색 카페에서의 회식이 특정 세대만의 전유물이라는 의견도 있다. 공기업에 근무 중인 심모씨(51)는 "나이든 입장에서는 이색카페에서 재미를 느끼기 힘든 경우도 있다"라며 "보다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적절한 이색카페를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심하늬 기자 (merong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혐의 박성재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의 1심 선고기일도 열린다. 이번주 법원에서는 내란 범죄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선고 기일이 열린다. 사진은 박 전 장관이 지난 4월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오는 22일 박 전 장관의 내란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연다. 함께 재판 받아온 이완규 전 법제처장의 1심 결론도 이날 나올 예정이다. 박 전 장관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법무부 간부 회의를 소집해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을 지시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비상계엄 해제 직후 법무부 검찰과에 계엄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게 한 혐의, 김 여사로부터 명품 가방 수수 사건 전담수사팀이 구성된 경위를 파악해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받은 후 하급자에게 부적절한 지시를 내린 혐의도 있다. 이 전 처장은 2024년 12월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비상계엄 이튿날 이뤄진 '안가 회동'에서 계엄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취지로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증언감정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4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박 전 장관에게 징역 20년, 이 전 처장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디올백·금거북이' 김건희 매관매직 1심 선고...특검 징역 7년6개월 구형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김 여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 서성빈 드롬돈 대표, 김 전 검사, 최재영 목사 등으로부터 각종 인사·공천·사업상 청탁과 함께 귀금속, 명품 시계, 미술품, 디올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오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했다.  아울러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 여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씨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선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는 오는 23일 JTBC의 회생 사건 대표자 심문 기일을을 연다. 함께 회생절차에 들어간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에 대한 대표자 심문기일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잇달아 열린다.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틀 뒤인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15일에는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5일 이들 5개 사의 자산과 채권을 동결하는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JTBC는 지난 14일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보류 결정 신청서를 내고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6-21 08:01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