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최종구 “섀도우보팅 폐지 부작용 최소화..상장규정 개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 오픈 기념식 참석

[뉴스핌=김승현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상장규정을 개정해 상장폐지 위험을 최소화하고 상장사들의 전자 투표 활용, 주총 집중 개최 관행에 대한 시정도 당부했다.
 
2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서비스 오픈 기념식’에서 “그간 섀도우보팅 제도는 상장회사들의 경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해 왔지만 우리 경제규모와 자본시장 성숙도를 감안할 때 제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섀도우보팅이 주주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기업들의 주총 활성화 노력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지속되어 온 만큼, 제도의 그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서울사옥에서 열린 '전자투표·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섀도우보팅 제도는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아도 투표한 것으로 간주해 다른 주주들의 투표 비율을 의안 결의에 그대로 적용하는 제도다. 지난 1991년 도입돼 상장기업들의 주주총회 운영을 지원하던 이 제도는 2013년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폐지가 결정된 후 4년 7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올해 말 일몰 예정이다.  

섀도우보팅 제도 폐지가 확정되자 업계 일각에서는 주주총회 개최의 현실적 어려움을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상장사협의회 및 증권유관기관들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주주총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네 가지 방안을 약속했다.

우선 상장기업이 주주총회 정족수 미달로 상장폐지 등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거래소 상장규정을 개정한다. 기업이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전자투표·의결권대리행사 권유여부 등을 종합 고려)했음에도 의결 정족수를 미달한 경우에는 관리종목으로도 지정하지 않는다. 기업이 주총 성립을 위해 노력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관리종목으로는 지정되지만 상장폐지는 되지 않도록 상장폐지 사유에서 제외한다.

또한 주주총회 정족수 미달로 이사와 감사가 선임되지 않는 경우에 상장기업들이 경영상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행 상법상 임시이사 및 감사제도 활용 방안을 상장사협의회 등과 논의한다.

이어 주주들이 전자투표를 통해 보다 쉽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조성을 지원한다. 증권회사 주식거래시스템과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전자투표시스템을 연결해 전자투표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접근성을 제고한다. 전자투표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방법을 다양화한다.

마지막으로 내년 정기 주총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 금융위, 금감원,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거래소, 예탁원, 금융투자협회, 코스콤 등 모든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상장회사 주총지원 TF’를 운영해 상장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와 주총 활성화를 지원한다.

최 위원장은 “상장회사 주총지원 TF는 단순히 의결정족수 미달로 어려움을 겪는 상장사들의 주총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상장사들의 자율적인 주총 분산 개최 방안과 소액주주 참석 유인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업계에 대해 전자 투표 활성화와 주총 집중 개최 관행을 시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최근 국회에서 상장회사의 전자투표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이른바 ‘슈퍼 주총데이’로 일컬어지는 주주총회 집중개최 행태는 우리 모두가 합심해 하루 빨리 시정해야 할 관행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