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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크 르노삼성 사장, "QM6로 생산늘려 고용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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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세단 신차출시로 생산확대..."판매 늘면 고용불안 없다"강조

[뉴스핌=전민준 기자] 지난달 초 부임한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이 '중장기 판매전략'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르노그룹의 주력 중형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QM6(수출명 르노 끌레오스)의 비중을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끌어올리겠다는 것. 

 

1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도미니크 시뇨라 사장은 지난 11일 매주 진행하는 경영진회의에서 2019년까지 QM6 판매 대수를 14만대로, 올해보다 2배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도미니크 사장은 이 같은 계획을 르노그룹에도 전달했다. 

QM6는 르노삼성차가 전 세계 80여 개국에 수출을 목표로 개발, 생산한 모델로 부산공장 전체 생산대수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도미니크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판매 생산 증대 계획은 신규 시설 투자와 고용보장으로 이어질 것"이라르노그룹의 핵심SUV 생산기지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르노삼성차의 올 11월 말 누적 내수 판매 차량 9만584대 중 QM6가 27.4%(2만4788대)를 차지했다. 수출은 전체 15만709대중 25.4%(4만702대)였다.

또한, 르노삼성은 SM7과 SM6, SM3 등 주력 세단의 후속모델도 출시, 올해 5만5000대에서 내후년 11만대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도미니크 사장은 이날 SM7과 SM6, SM3 후속을 국내에서 개발, 2019년 생산한다는 계획도 처음 언급했다. 

르노삼성차의 대형세단 SM7과 준중형세단 SM3는 노후화로 각각 월 5000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실적개선을 이끌었던 SM6도 올 11월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한 3만656대를 기록중이다. 판매회복을 위한 후속모델, 신차 투입이 시급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세단 모델 출시일정을 구체화 해서 부산공장 가동률 하락에 대한 노조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도미니크 사장의 이번 약속은 르노그룹으로부터 한국공장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차 노조 입장에서도 가동률 유지를 위한 먹거리 확보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다.  

김효성 르노삼성차 노조위원장도 "글로벌 경쟁이 심화돼 미래가 불투명 한 가운데,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르노삼성차는 오는 2019년 9월 닛산 로그 위탁생산 계약 만료로 연간 13만 대에 이르는 생산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그는 현재 부산공장 전체 생산대수(26만 대)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최근 로그 후속(3세대) 수주를 추진하고 있지만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자체 개발 모델을 늘려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QM6 내수, 수출을 늘려 로그만큼 생산하는 걸 전사적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목표인 27만대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이를 유지하고 내후년부터 다시 판매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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