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라이프

[겨울 여행지⑥]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오감만족 ‘하코네'

기사입력 : 2017년12월19일 10:19

최종수정 : 2018년02월21일 10:14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일본의 겨울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온천이다. 특히 노천에서 즐기는 온천은 뜨끈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겨울 바람이 얼굴에 스치면 박하사탕을 입에 한가득 문 것처럼 어찌나 상쾌한지! 역시 겨울에는 온천지역으로 여행가는 것이 옳다. 화산지역을 다수 보유한 일본은 지역별로 유명한 온천지역을 보유하고 있다. 하코네 역시 온천으로 유명세를 탔다. 하코네에서는 온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식도락 여행까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하코네를 향하는 열차안에서 파는 귀여운 열차모양의 에키벤 <사진=김유정 기자>

일본의 수도인 도쿄에서 2시간 밖에 걸리지 않는 하코네는 여행의 시작부터 식도락 여행이 시작된다. 물론 일본 전 지역에서 팔고 있는 기차역에서 파는 도시락을 의미하는 에키벤이 명물이긴 하지만 도심인 도쿄에서 출발하다 보니 그것이 더욱 새롭다. 같이 탄 일본인들은 능숙하게 에키벤이 담긴 봉지를 하나씩 들고 탄다. 하지만 걱정 말자. 에키벤은 열차 안에서도 판매하며 기차역에서 파는 에키벤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졌으니 말이다.

다양한 종류의 에키벤이 역은 물론 열차안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오밀조밀하게 담긴 도시락이지만 여느 식당에서 먹는 음식 부럽지 않은 퀄리티를 보장한다. 벌써 하코네 식도락 여행이 시작됐다. 특히 열차를 닮은 도시락 통은 열차 안에서만 판매하며 다 먹고 집에 가져갈 수 있어 기념품으로도 제격이다.

하코네 여행을 하는 이유를 단 하나 꼽으라면 전통 료칸을 즐기기 위해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하코네는 료칸이 얼마나 많은지 료칸만 들러주는 셔틀버스가 여러대 운행할 정도다. 예약한 료칸이 적혀있는 작은 버스를 타면 료칸 앞까지 데려다 주니 걱정 없다.

다리를 건너 대나무 숲에 숨어 있는 듯한 야마노차야 료칸 <사진=김유정 기자>

그 중 고즈넉한 나무다리를 지나 대나무 숲에 숨어 있는 야마노차야 료칸은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내려는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1960년대 세워진 목조건물로 입구부터 그동안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우선 아침과 저녁 식사를 전부 방에서 먹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테라스에 딸린 노천 온천이 있어 하루 종일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테라스에 딸린 노천 온천에서 즐기는 온천은 대나무숲을 바라보면 힐링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료칸에서 제공되는 유카타를 입고 생활하면 하루에도 여러번 온천을 즐길 수 있다. 아침 먹고 온천물에 몸을 담갔다가 나오면 기분 좋게 데워진 몸 덕분에 달콤한 낮잠을 청할 수 있다. 낮잠 후에는 하코네 모노레일과 로프웨이를 타도 좋다.

한상 가득 차려진 가이세키 요리 <사진=김유정 기자>

료칸 객실 내 다다미방은 테이블이 놓여 있어 식사를 즐기는 공간으로 아침 식사 시간과 저녁 식사 시간에는 각 방을 담당하는 서버가 직접 모든 음식을 운반해주고 일일이 설명해준다. ‘대접받는 것은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료칸 서비스다.

사케와 어울리는 가이세키 요리 <사진=김유정 기자>

방안에서 짓는 작은 솥의 밥은 온 방안을 밥 냄새를 풍기며 더욱 식욕을 자극한다. 젓가락을 데기 어려울 만큼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가이세키 요리는 역시 일본주와 어울린다. 가이세키 요리라는 뜻이 사케와 어울리는 음식이라는 의미라니 먹어보니 왜 그런지 알겠다. 해산물과 고기 등 한입에 어울리게 차려진 요리가 술 안주로 딱이다. 머물고 있는 내내 단 한 번도 같은 요리가 나오지 않으니 얼마나 손님을 배려하는지 알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취재협조=투리스타 재팬)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