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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투쟁야당 선언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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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자마자 5·18 진상규명 특별법 무산
최경환 체포동의안 처리 추가 본회의도 거절

[뉴스핌=조세훈 기자] 강경한 대여투쟁을 선언한 김성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취임 일성이 국회의원들의 집단 외유로 가뜩이나 한산한 12월 임시국회를 멈춰 세우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밀린 개혁·민생법안들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제1야당 원내사령탑을 설득시킬 뾰족한 타개책이 없어 곤혹해하는 표정이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을 예방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나란히 앉아 있다. <사진=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취임 첫날인 지난 13일부터 강한 색채를 드러냈다. 그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제1야당을 ‘패싱’한 밀실야합을 하지 말라"며 "국민의당과 먼저 거래하면 여야 관계는 끝장난다"고 경고했다.

강성 기류는 말에 그치지 않고 즉각 실력행사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선 5·18 민주화운동 특별법안과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 특별법 의결이 무산됐다. 여야 합의로 국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만큼 무난한 처리가 예상됐지만 '공청회' 개최가 먼저라는 한국당의 반대로 법안 처리에 실패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검찰이 요청한 최경환 한국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를 위해 20~21일 추가 본회의를 열자고 요구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이미 여야가 합의한 임시국회 일정이 있다"며 거부했다.

임시국회가 열린 지 4일째가 됐으나 법안 논의의 진척 없이 여야 대립 구도만 강화되자 민주당의 태도도 변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제1야당 새 지도부에 유화적 제스처를 보냈지만 14일에는 한국당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분출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개혁과제와 민생입법을 모두 가로막을 거면 왜 임시국회 소집에 동의했는지 한국당에 국민이 묻는다"면서 "부패 의원 몇 명을 구하려고 방탄국회를 만들려는 것이 아니면 입법에 협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한국당 김성태 신임 원내대표가 계속 투쟁을 강조하고 있는데 무조건 문재인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 반대하겠다는 소리로 들린다. 정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5·18 특별법 통과가 무산된 데 대해선 "공청회를 하자며 법안 처리를 무산시킨 한국당 소속 위원장과 위원들은 무책임하게 해외시찰을 떠나 20일에 온다고 한다"면서 "해외시찰을 잡고 공청회를 주장하는 것은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문제는 한국당 협조 없이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개혁입법을 처리할 방도가 마땅치 않다는 데 있다. 여당이 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과 입장을 조율하더라도 협의 처리를 중시하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주요 상임위의 문턱도 넘기 어렵다. 전날 법안 처리가 무산된 국방위원회와 같은 사태가 어느 상임위에서든 반복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이날 김 원내대표 사무실을 직접 찾아 한국당을 설득하는데 공을 들였다. 우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공통공약에 대해 양쪽이 협의하기로 했다"며 "우리가 공통공약으로 생각하는 법안을 리스트로 보내주면, 한국당이 그것을 보고 어떤 식으로 해나갈지 판단하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오늘은 아무 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지금처럼 한국당이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면 올해 안에 개혁, 민생 법안을 통과시킬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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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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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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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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