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손복조, 금투협회장 출사표 "경륜 바탕으로 증권산업 발전 기여할 것"

기사입력 : 2017년12월13일 11:31

최종수정 : 2017년12월13일 11: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장 규모 확대, 자기자본 확대 방안 강구, 협회 업권별 분리 등 공약 내놔

[뉴스핌=조인영 기자]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손 회장은 13일 오전 10시30분 금융투자협회 6층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3년간 급변하는 환경에서 제가 쌓아온 경륜을 제대로 발휘해보고 싶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 <사진=뉴스핌>

그는 협회장의 중요한 자질로 꼽히는 경륜, 핵심 파악 능력, 이해관계 조정능력 등 3가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협회 위상에 맞는 경륜, 그리고 여러 사안이 주어졌을 때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격물치지(사물에 대하여 깊이 연구하여 지식을 넓히는 것)를 언급한 뒤 같은 증권업계라 하더라도 증권사, 자산운용사들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업무영역(시장 규모) 확대 △4차산업혁명 선제적 제도 및 시스템 대응 △자기자본 확충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 강구 △협회 업권별 분리 추진 △협회장 임기 단임제로 변경 △협회 교육과정 획기적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수익창출이 가능한 신규상품이라도 시장규모가 최소한 조 단위 이상 돼야 유리하므로 혁신적인 상품개발 및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위한 법령·제도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선 금융투자협회가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자기자본 확충도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지배구조 개선 및 세제, 인센티브 관련 연구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협회 조직을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 신탁, 선물 등 각 업권별 협회로 분리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현재 금융투자협회 덩치가 커 업계 입장을 모두 대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금투협 회장 연임이 원칙적으로 불가하도록 단임제로 변경하며 금융산업에 종사할 대학생들의 교육수준 및 금융투자회사 신입직원의 능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당선이 된다면 협의체 능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자신이 있다"며 "대우증권 시절 3개월 만에 5등에서 1등으로 올라선 경험이 있다. 작은 것이 모여 혁신이 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1951년 경북 경주 출생으로 배재고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사장과 LG선물 사장, 티맥스포스트 사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2월까지 토러스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냈다.

한편, 자기 금투협회장 선거에는 손복조 회장 외에 정회동 전 KB증권 사장,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등이 도전장을 냈다. 협회는 내년 1월 초까지 공모접수를 하고 1월 말께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