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비정유사업 약진' 정유4사, 2년째 사상 최대 실적 '도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계절적 비수기에도 3Q 호실적…비정유 부문 약진 덕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는 선택 아닌 필수"

[뉴스핌=유수진 기자] 국내 정유업계가 비정유사업 확대 등 사업구조 다각화와 국제유가 강세에 따라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3분기에도 크게 웃었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가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성적표를 받아든 데 이어 오는 9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GS칼텍스 역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 이들 정유4사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대를 훌쩍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미 실적을 발표한 3사의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에 근접한데다 GS칼텍스도 5500억원 이상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정유 4사는 지난 2분기에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에 영업이익이 9000억원대로 급감했었다. 

일각에서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해 정유사들의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울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기존 최대 실적은 지난해 정유4사의 영업이익 8조276억원이다.

정유사들은 이같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비정유 부문의 약진을 가장 먼저 꼽는다. 화학업이나 윤활유 등 부업으로 병행하던 사업들이 본업인 정유사업보다 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중이다.  국제유가에 대한 의존성이 높은 기존의 정유사업 대신 비정유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온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사업구조 다각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수익 향상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꾸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 비정유부문 영업이익 비중 40~60%

업계 맏형 격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9636억원, 매출액 11조75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2%, 21.2%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조389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회사 측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화학·윤활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62% 수준에 달한다"며 "명실상부 에너지·화학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화학·윤활유 사업 3분기 누적 실적은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선 상태다. 

에쓰오일은 3분기에 지난해보다 376% 늘어난 55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5조211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석유화학이나 윤활기유 등 비정유 부문이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과 판매 극대화에 힘입어 전체 영업익의 40%에 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과실현이 뒷받침 돼 지난해 2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합작사들의 활약으로 지난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1.7%, 22.5%씩 늘어난 영업이익 2747억원, 매출액 3조3392억원의 실적을 냈다.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 확대에는 합작사인 현대케미칼과 현대쉘베이스오일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률은 6.7%였지만 케미칼과 쉘베이스오일은 각각 7.0%, 18.9%로 영업이익 기여도가 더 컸다. 기존 정유 사업 중심에서 탈피해 사업구조를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성 확대와 수익성 향상이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GS칼텍스는 올 3분기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55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전분기보다 한결 개선된 실적을 낼거란 분석이다. GS칼텍스 역시 파라자일렌과 벤젠, 톨루엔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등 비정유 관련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가고 있다.

정유4사의 4분기 및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의 남은 변수는 최근 상승세인 국제유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지금처럼 계속 오를 경우 제품가격 상승 폭이 원유가격 상승 폭보다 작아 정제마진(제품가격과 원유가격간 차이)이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제마진은 정유사의 실적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이 실적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차분하게 지켜볼 예정"이라며 "특히 석유화학이나 윤활기유 부문은 계절적 수요로 4분기에도 양호한 스프레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대규모 월드투어에 외신 주목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4월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가운데, 외신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11~12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르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총 34개 도시 79회 공연으로 K팝 역사상 최다 규모다.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사진=뉴스핌DB] 이에 주요 외신들도 잇따라 관련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매체 피플, USA 투데이 등 방탄소년단의 공연 소식을 보도했고 CNN은 "K팝을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투어 중 하나로 한국 가수 월드투어가 나아갈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디움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클라린은 "방탄소년단의 아르헨티나 방문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문화적 사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보랏빛 꽃으로 물드는 시기에 맞춰 이뤄지는 공연은 그들을 맞이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방문한다.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에 앞서 3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완전체로 약 3년 9개월 만의 신보다. 컴백 분위기는 전 세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에서 신보 로고를 활용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작된 프로모션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됐다. 대형 전광판을 채운 로고는 SNS에서 빠르게 공유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에는 총 14개 트랙이 수록된다. 일곱 멤버는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음악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6-01-16 08:07
사진
토큰증권 발행 가능해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1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토큰증권 발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토큰증권은 발행·유통 등에 대한 정보를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분산원장에 기재·관리하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다. 분산원장을 법적 효력이 부여되는 증권 계좌부로 인정하고 안정성 등을 구비하기 위해서는 법률 개정이 필요했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챗GPT 일러스트] 2026.01.13 chaexoung@newspim.com 이날 법 통과로 인해 전자증권법 개정을 통해 정보가 다수 참여자에 의해 시간 순서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기재되고 공동 관리 및 기술적 조치를 통해 무단 삭제 및 사후적 변경으로부터 보호되는 분산원장의 개념을 정의했으며, 이를 통해 분산원장을 증권 계좌부로 이용할 수 있도록 명시해 토큰증권 방식의 증권 발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분산원장을 이용한 증권계좌 관리,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도 제고 등이 기대된다. 분산원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 및 정보의 공동 관리를 통해 해킹에 의한 정보의 무단 삭제·변경 관련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토큰증권은 그 실질이 자본시장법상 증권이므로, 증권에 관한 제도가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자본시장법상 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지 아니한 사업자가 토큰증권의 중개 영업을 하는 경우 무인가 영업으로 법 위반이 되며, 토큰증권의 공모시 증권신고서 제출·공시 의무도 기존 증권과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이날 같이 통과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해 토큰증권 방식으로 활성화가 기대되는 투자계약증권의 유통이 허용됐다. 투자계약증권은 공동사업에 투자하고 사업 결과에 따른 손익을 귀속받는 자본시장법상 증권의 한 종류다. 기존 자본시장법은 투자계약증권의 비정형적 특성 등을 고려시 유통에 적합하지 아니하다고 보아 증권사(투자매매·중개업자)를 통한 유통을 금지했다. 따라서 투자계약증권은 증권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할 수 없고 발행인이 직접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만 가능했다. 금번 개정안을 통해 투자계약증권도 다른 증권과 마찬가지로 증권사를 통한 중개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투자계약증권의 투자접근성, 투자정보 제공 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증권 제도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은 분산원장 기반 증권 계좌관리 인프라 신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제도 정비 등을 거쳐 공포 1년 후인 2027년 1월경 시행된다. dedanhi@newspim.com 2026-01-15 17:2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