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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패러다임 대전환.."내년 소형·빅데이터 뜬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7일 18:50

최종수정 : 2017년11월07일 18:51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2018 키워드 선정
스몰 포맷·하이브리드·인텔리전트 커머스 등
트렌드 변화로 온라인몰·복합몰 고성장 예상

[뉴스핌=이에라 기자] 내년 유통업계 패러다임이 대전환(SHIFT)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소형화와 무인결제 등을 갖춘 미래형 매장 등이 업계의 화두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는 7일 서울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주최로 열린 '2018 유통 대전망 세미나'에서 "기술, 인구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인해 내년도 유통 패러다임이 대전환(시프트, SHIFT)할 것"이라고 밝혔다.

SHIFT에서 글자를 딴 스몰 포맷(Small Format), 하이브리드(Hybrid), 인텔리전트 커머스(Intelligent Commerce), 펀앤익스피리언스(Fun & Experience), 테크놀로지(Technology)가 유통업계 내년 키워드로 꼽혔다.

먼저 대형에서 소형화되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 이경희 팀장은 "1~2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와 고령화 심화 등으로 대형 포맷이 정체되고 있다"며 "근린형 소형포맷이 고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통시장이 성숙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경쟁 심화로 인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총족할 수 있는 융합 포맷도 내년 키워드 중 하나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거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지능형 통합 유통으로 진화되고 있는 점도 트렌드로 꼽혔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데 서 벗어나 즐거움과 경험을 주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 것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 팀장은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오프라인 매장에서 집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술력이 포함된 미래형 매장도 변화의 큰 축이다. 이 팀장은 "상품 진열 중심의 아날로그 매장에서 가상현실이나 사물인터넷, 무인결제 등 첨단기술로 중무장한 미래형 매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통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 백화점 등 전통 유통채널은 저성장하거나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복합몰과 온라인몰은 소비 트렌드 변화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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