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상훈 사장 "회사 대표 역할 앞으로 난 아닐 것"(상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상조 공정위원장 간담회 CFO 자격으로 참석
"아직 이사회 의장 아니다, 후속인사는 모른다."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회사'와 '이사회'의 분리를 강조했다.

이 사장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의 회동 이후 '앞으로도 회사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음.."이라고 2초정도 뜸을 들인 뒤 "그건 아닐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는 쇄신인사 후폭풍으로 전일까지 회동 참석자를 확정하지 못하다 막판에 이상훈 사장으로 결정했다. 재계는 차기 이사회 의장인 그가 회사의 '총수 대행' 내지는 '얼굴'을 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장과 5대그룹간 정책간담회'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실제 이 사장은 아직 후임 인사가 나지 않아 CFO 자격으로 참석했다. CFO에서 물러난 이후엔 내년 3월 주총을 통해 등기임원 및 이사회 의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경영과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회사의 대표가 아니라고 언급한 것은 이같은 독립경영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과도기로, 지금 이사회 멤버인 전임 CEO 3인방(권오현, 윤부근, 신종균)이 내년 3월 이사회에서 빠지면 신임 부문장 3인방(김기남, 김현석, 고동진)이 CEO에 오른다.

이 사장은 향후 이사회가 그룹 콘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과 같은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고 "아직 이사회 의장도 아니다. 주총에서 선임된 이후에 뭔가 얘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속 인사와 관련해서도 "난 모른다"고 일축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재무를 담당하는 핵심부서를 모두 거친 ‘삼성전자의 살림꾼’으로 불린다. 삼성전자 CFO로서 삼성의 자금 흐름을 관리했다. 치밀하고 깐깐하게 업무를 하는 스타일이지만 업무 외적으로 부하직원을 따뜻하게 챙긴다고 알려졌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서초사옥에 출근하면 상시 업무보고를 하는 삼성그룹의 핵심멤버 가운데 한 명이었다고 알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상무시절부터 가까이에서 보좌해 삼성 안팎에서 이 부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됐다. 그는 승부욕이 강하고 입이 무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김상조 위원장이 언급한 공익재단 전수조사와 관련해서는 "조사를 받아야 한다. 어쩌겠는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집단국을 통해 대기업집단 소속 공익재단 운영 실태를 전수조사하고 공익재단이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의결권 제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주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실태조사도 벌여 브랜드 로열티, 컨설팅 수수료, 건물임대료 등 수익구조가 지주회사 제도 도입의 취지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