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CEO 첫분리…'이재용 뉴삼성'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상훈 사장 복귀로 사외이사 추가선임...계열사 자율경영 가속

[뉴스핌=최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처음으로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면서 이사회 독립성을 바탕을 한 계열사 자율경영을 강화한다. 

이상훈 삼성전자 차기 이사회 의장 <사진=삼성전자>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상훈 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등기이사에 오를 예정이다. 이 사장은 사퇴를 결정했지만 사외이사들에 의해 이사회 의장에 추천됐다.

경영 일선에선 물러나지만 내년 3월부터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내려놓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는 의미다.

삼성전자 CEO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선임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해왔다.

재계는 이를 통해 이사회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재용 부회장의 측근인 이상훈 사장이 이사회를 이끄는 만큼 이사회 역할을 강조해 온 이 부회장식 경영 스타일이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삼성은 그룹 콘트롤타워였던 미래전략실을 해체하고 계열사 자율경영을 강조하면서 이사회 역할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2010년부터 올 초까지 피아트크라이슬러 지주사 엑소르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면서 이사회 중심 경영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이 사장은 이 부회장이 상무이던 시절부터 가까이서 보좌하면서 두터운 신임을 얻은 인물이다. 삼성전자의 재무를 담당하는 핵심부서를 모두 거쳐 '살림꾼'으로 불릴 정도로 경영 전반을 잘 아는 인사라는 평가다. 등기이사로서 이사회 멤버 경험도 있다.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해 미래전략실 해체로까지 이어졌던 외풍 논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에서는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해 이사회가 경영진을 견제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 같은 방식은 국내 대기업들의 형제 경영 논란이나 외부 입김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비판을 좀 더 희석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글로벌 기업들은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한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애플은 2011년 스티브 잡스가 CEO를 사임한 후 이사회 의장으로 부임했다. 현재 애플 CEO는 팀쿡이지만, 이사회 의장은 구글 산하 바이오 스타트업 CEO인 아서 레빈슨이 맡고 있다.

이 사장이 이사회에 복귀하면서 향후 이사회 구성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사외이사를 1명 추가해야 한다. 사외이사가 과반이어야 한다는 현행 상법 규정을 맞추기 위해서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사외이사들도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4인(이재용 부회장,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사외이사 5인(이인호 전 신한은행 은행장,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 송광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 이병기 서울대 명예교수, 박재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구성돼있다. 이 중 김한중 전 총장과 이병기 교수는 내년 3월에 임기가 만료된다.

일각에선 이상훈 사장 이후 외국인 사외이사 등 등 외부 인사에게 의장직을 넘기는 등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사장이 일정 기간 이사회 역할을 강화한 후 외부 인사에게 의장직을 넘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이상훈 사장 이후 사외이사가 의장에 오늘 수도 있고 쟁쟁한 글로벌 CEO 출신을 모실 수도 있는 등 정관 변경을 통해 다양한 길을 열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