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뮤지컬 '모래시계', 그 시절 국민드라마를 무대로…조광화 연출 "현 청년 세대도 공감할 것"(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과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뉴스핌=양진영 기자]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뮤지컬 '모래시계'로 손 잡았다. 명연출과 제작진, 명배우들이 만나 '2017년화' 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에 올린다. 

30일 서울 중구 퇴계로 충무아트센트 컨벤션홀에서는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김우형, 신성록, 한지상,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 박성환, 강홍석,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광화 연출은 '모래시계'를 제작하며 "다 아시다시피 90년대 SBS에서 방영되고 전국적으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다. 당시 시대와 세 청년과 우정과 사랑을 다뤄서 깊은 공감을 이뤘다. 기대하는 것은 당시 분들의 향수? 추억을 건드리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점"이라고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를 말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모래시계'의 주요 넘버를 언급하며 무대에서 재현될 명곡들에 기대를 높였다. 그는 "90년대 음악적 정서와 서정적인 멜로디를 배제하고 갈 수 없었다. 그때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멜로디를 주축으로 발전시켜 현대적으로 표현하는 걸 고민했다. 여러 작품에서 명곡을 선보였던 오상진 작곡가의 곡이 배우들의 입을 통해 나오면서 깊고 큰 울림을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수 역의 김우형은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고 95년도에 중2 방황하던 시절이었다. 이 드라마를 보고 배우를 하겠다고 마음 먹었었다"면서 "꾸준히 좋아하고 사랑했던 드라마고 무대에서 과연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 제겐 운명같은 작품"이라고 '모래시계'에 애정을 드러냈다.

한지상은 "섭외를 주셨을 때 '제가 어떻게 최민수 선배님 역할을 해요?'라고 물었었다. 고민이 커서 쉽게 결정을 할 수 없었다"면서도 "저는 도전을 사랑하는 남자고 도 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렌다. 그래서 하게 됐다. 잘하냐 못하냐는 여러분이 판단해달라"고 나름의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 조정은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혜린 역의 조정은은 "섭외 제안을 받았을 때 깊게, 길게 고민했었다. 원작이 너무 훌륭해서 원망스러울 정도였다"면서도 "그럼에도 하게 된 이유는 창작 작업이라는 것과 조광화 연출님이 계서서였다. 부딪히는 일도 있겠지만 그 안에서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에서 치열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연출은 뮤지컬 '모래시계'의 메시지를 두고 "잘못된 힘의 시대가 청년들을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그렇게 주제를 잡았다. 그 시대나 지금 시대나 구체적인 사건은 약간 다르다. 그때는 좀 더 정치적이고 지금은 경제적으로 아파한다. 청년들이 깨지고 쓰러지고 힘들어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솔직한 관점을 드러냈다.

연출가 조광화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그는 "그들을 배려하지 않고 잘못된 힘의 싸움을 하느라 돌보지 못하고 있다. 지금의 청년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제가 학교에 있기도 한데 청년들을 보면 정말 안쓰럽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선배들도 이렇게 싸워왔다. 누군가는 쓰러졌지만 누군가는 싸웠고 살아남아서 세상을 조금은 바꿨다. 그런 메시지로 지금의 청년들과 만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이렇게 하면 널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등 작품보다 더 유명한 대사들을 자랑하는 '모래시계'. 하지만 조광화 연출은 "드라마는 드라마고 뮤지컬은 뮤지컬이다. 너무 뻔한 말이지만 많은 의미가 담겼다. 킬링 대사는 넣어보기도 했는데 대사를 치자마자 모두가 빵 터졌다. 안되겠구나 해서 유명 대사는 많이 자제했다. 그치만 굉장히 송지나 작가님만의 감성적인 대사들이 많다. 그런 건 받아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지난 95년 전국민을 열광하게 하며 '귀가시계'라고도 불렸던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조광화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이 함께 제작한다. 신성록, 한지상, 조정은, 김지현, 장은아, 박건형, 강필석, 최재웅 등이 출연하며 오는 12월 5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