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가계부채 대책] 김동연 "DTI전국확대 철회, 경제성장 위한것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대 경제성장 경로는 건실히 유지되고 있어"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해 사회도 책임있어…채무탕감 필요"

[뉴스핌=이지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적용을 전국으로 확대하려던 방침을 철회한 것이 경제성장을 위한 방편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2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가계부채 종합대책 공식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이날 발표된 가계부채 대책에는 ▲취약차주 지원 방안 ▲신DTI 및 DSR 도입 등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방안 ▲가계소득 증대 방안 등이 담겼다.

브리핑에서 그간 논의되던 DTI 전국 확대 방안이 빠진 이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여러 부처와 전국 확대 여부를 논의한 결과, 아직 조정지역이 아닌 지방까지 이를 확대하기는 이르다는 결론이 났다"면서 "3% 성장을 위한 인위적인 경기 부양을 위해 DTI를 전국으로 확대하지 않는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가 일정 조건을 선정해 앞으로 이런 경우 DTI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 하는 기준을 만든 것은 아니다"라면서 "앞으로 정책을 수행해 가면서 여러 경제 상황과 여건을 생각해 전국 확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계부채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가 3%대의 경제 성장 경로를 건실히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부가 보고 있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거시경제 운영은 애초에 예측했던 3% 성장 경로를 건실히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에 더해 특히 최근 수출이나 투자 회복세에 힘입어 저희도 거시경제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신용평가사들이 한국에 대한 평가를 유지하고 환율조작국에서도 빠지는 등 대외적 리스크는 잘 관리되고 있다"면서 "대내 리스크 차원에서는 부동산과 가계부채가 문제인데, 부동산은 올해 두 번의 대책을 통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오늘 가계부채 대책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장기 소액연체채권 정리 방안이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제기됐다.

이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취약계층 채무가 장기연체되고, 그 중 일부는 상환불능에 빠지는 건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이는 채무자 책임이 가장 크지만, 돈을 빌려준 채권은행과 사회가 책임의식을 느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해이에 대한 우려는 알고 있지만, 도덕적 해이에 관계 없이 이들의 정상적인 재기를 도와 경제활동에 복귀하게 하는 것이 건전한 자본주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면서 "대신 국세청 소득확인서 등 엄정한 상환능력 평가를 통해 대상자를 철저하게 가리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역시 "일단 고려 중인 대상은 채권 1000만원 이하에 10년 이상된 채무자"라면서 "이들이 재기해 경제활동에 복귀한다면 소득주도 성장의 큰 축이 돼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직접 금융상담을 해 봤는데, 열심히 사셨던 한 주부가 갑작스레 채무상환 불능에 빠져 용기를 내 찾아왔다. 채무조정 안내를 해드리니 재기해야 겠다는 힘이 생겼다고 하더라"라면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언제 어디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테니, 국민 여러분들도 주저하지 말고 용기 내시고 재기할 수 있도록 힘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번주 '李 정책 슈퍼위크' 주목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정책 슈퍼위크'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열리는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시작으로 부동산 정책 공개 토론회가 오는 14일부터 3일간 열리고, 정부 부처 대통령 업무보고도 15일부터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한 주 동안 '나라의 곳간'인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안과 '부동산 공화국' 탈피를 위한 정책 토론, 취임 1년 차 당시 점검했던 국정 과제 이행과 지적 사항을 점검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제28회 국무회의 겸 제13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6.30 photo@newspim.com ◆ 반도체 호황 추가 세수, '미래대응기금'으로 13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리는 '2026 국가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미래대응기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반도체 호황으로 확보되는 추가 세수를 활용한 기금이다. 인공지능(AI) 국가전략과 3대 메가프로젝트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은 또 국가 균형 발전, 청년 정책 등에도 활용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은 부동산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14일은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어 15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금융', 16일 재정경제부의 '부동산 세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사흘간의 부동산 토론회에서 언급되고 논의된 내용들은 오는 23일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부동산 대토론회'에서 구체화된다. 부동산 공급 대책의 경우 '공공 주도'와 '민간 공급'의 비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정부의 부동산 공급 대책은 공공 주도가 핵심이었다. 그러나 민간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대출 규제 완화 등의 시장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민간 공급 활성화 방안에 대한 요구도 토론회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 돌아온 잼플릭스…140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모두 생중계 아울러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동산 세제 개편안 등의 내용은 7월 말이나 8월 초 발표되는 '2026 세제 개편안'에 담길 예정이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10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세제는 2026년도 개편안 발표 시한이 있어 늦어도 7월 말이나 8월 초는 돼야 한다"며 "세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재산권 문제라서 입법 예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른바 '잼플릭스(이재명+넷플릭스)'라고 불렸던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21일까지 9차례에 걸쳐 모두 생중계로 진행된다.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지난해와 다르게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이 새로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200여 명의 국민 참관단과 함께 지난해 말 첫 업무보고에서 제시된 각 부처의 정책과 과제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7-13 09:08
사진
전국 찜통더위에 전력수요 급증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짧은 장마 이후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여름 전력수요가 처음으로 90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부가 발전설비를 총동원하고 있지만, 전력예비율이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정부는 올여름 전력피크를 8월 셋째 주로 전망했지만, 때 이른 폭염으로 7월부터 전력피크에 도달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 저녁시간 94GW 전망…전력예비율 10%로 뚝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7시 최대전력수요는 94GW로 전망됐다. 전력거래소는 최초 전망에서 최대전력수요를 91.8GW, 공급예비력 12.3GW(예비율 13.4%)로 전망했지만, 늘어난 전력수요를 반영해 수정했다. 전력거래소는 "이 시간대 예비력은 9383MW로 '정상' 상태"라며 "전력수급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6년 7월 13일 최대전력수요 전망 [자료=전력거래소] 2026.07.13 dream@newspim.com 하지만, 이 시간대 공급예비력이 9.4GW 규모로 감소하면서 예비율도 10%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예비율이 10%까지 떨어진 것은 올여름 들어 처음이다. 정부가 가동할 수 있는 발전설비를 총동원해도 전력예비율이 10%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폭우나 태풍으로 인한 전력설비 불시고장, 역대급 폭염에 따른 비상 상황에 대비해 약 8.8GW의 예비자원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 8월 3주 전력피크 전망…7월 경신 가능성 지난해 여름에도 이른바 '마른장마'로 인해 7월 둘째 주부터 폭염에 시달렸다. 때 이른 폭염이 지속되면서 7일 8일 최대전력수요가 95.7GW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 전력피크(96GW, 8월 25일)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기후부는 지난달 25일 올여름 최대전력수요가 8월 3주차에 94.1GW(기준)~98.8GW(상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 공급능력은 107GW 규모이며, 예비력은 13.9GW(기준)~8.2GW(상한)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6.25 dream@newspim.com 하지만 폭염 속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미 7월부터 정부의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 특히 13일 공급능력이 103.4GW에 그치면서 운영예비력도 9.8GW(예비율 10%)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력거래소는 전망했다. 지난해 10월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처음 맞는 여름이어서 기후부 체제 하에서 전력수급 능력이 어떻게 달라질 지 첫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기후부는 전력피크가 예상되는 오후 6~7시 시간대 에너지 절약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기후부는 "대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으로 수요관리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면서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2026-07-13 07: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