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시노펙스, 3분기 호실적...'갤럭시' 손잡고 간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4:51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4:59

영업이익 전년비 22% 증가, 내년부터 FPCB 매출 추가

[ 뉴스핌=황세준 기자 ] 소재 전문기업 시노펙스가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시노펙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449억1000만원, 영업이익 57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7% 감소하고 영업이익 22% 증가한 것이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2% 증가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0억원으로 145.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20.84% 증가한 79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흑자기조로 돌아선 이해 개선 폭을 넓히고 있다. 이는 생산 공정의 자동화, 대량화 및 전사적인 비용절감이 배경이다.

다만,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6월 30일 발생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장부상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발행 이후 주가 상승시 전환가액과의 차액만큼 재무제표에 평가손실로 반영해야 한다.

시노펙스는 당분간 이같은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인수한 베트남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공장 매출을 내년부터 본격 반영한다.

FPCB는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하는 핵심 전자부품이다. 시노펙스는 플렉스컴 베트남 2공장을 최근 경매를 통해 인수했다. 이 공장은 현재 비가동 중인데 기존 설비에 추가로 도입할 신규 라인 및 전반적인 재정비를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제가동한다.

이와 관련 황지호 시노펙스 사업총괄 사장은 "스마트폰 전략거래선과 설비를 언제부터 활용할지 주단위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 갤럭시 플래그십 신모델(S9)뿐만 아니라 A시리즈, J시리즈에도 공급할 여건은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또 "내년 베트남 FPCB 공장 매출은 풀 캐파의 절반 수준정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반기까지는 보완투자를 하면서 늘려나가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에 OLED 채용이 늘어나는 점에서 FPCB 공급 대비 수요는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내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멤브레인 필터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며 "이 분야는 고객 신뢰가 쌓여야 매출이 늘어나는 사업이라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지만 역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 이달부터 야간 생산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황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구매그룹장을 역임하고 올해 6월 1일자로 시노펙스 사업 총괄 사장에 부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