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스타톡]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임종인·박슬마로 "첫 연극, 많이 사랑받아 행복해요"

기사입력 : 2017년10월13일 16:00

최종수정 : 2017년10월13일 16:00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배우 임종인(왼쪽)과 박슬마로.

[뉴스핌=글 황수정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원작에는 없다. 그러나 무대 위로 오르면서 주인공만큼이나 시선을 강탈  중이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사이토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임종인(31), 박슬마로(24)를 만났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다리가 불편한 조제(쿠미코)와 츠네오의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다. 2003년 이누도 잇신 감독의 동명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 무대화 되면서 기존에는 없던 인물 '사이토'가 등장한다. 스토리라인 주요 부분을 차지하는가 하면 분위기 조성, 비주얼을 맡으며 큰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관객분들이 많이 귀여워 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원작의 엄청난 팬이라 회사에 요청에 간절한 마음으로 오디션을 봤어요. 원래는 다나카 역의 오디션이었는데 사이토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 따로 준비했더니, 정말로 사이토로 캐스팅이 됐어요(웃음). 제 간절함을 알아보신 것 같아요."(임종인)

"저는 지금 후회 중이에요. 사실 얼마전까지 연극은 나이가 더 들어서 할거란 생각을 했거든요. 이번 작품 오디션을 준비하면서도 '드라마를 놓치는게 아닌가' '영화를 놓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물론 놓친 것도 있지만(웃음). 그런데 지금 공연을 해가면서 왜 이 좋은 걸 더 빨리 하지 않았나 후회하고 있어요."(박슬마로)

두 사람이 연기한 사이토는 일본의 실존 야구선수를 본뜬 캐릭터. 주인공 '츠네오'와 친구이자 한국 유학생 '윤'을 짝사랑하는 인물이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유쾌하고 발랄하게 극의 윤활제 역할을 담당한다.

"사이토가 원작에는 없지만 실존하는 인물이기에 작품에 잘 녹여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했어요. 실존 인물인 사이토 유키의 투구폼을 공부하기도 했죠. 사실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유연석)를 보고 많이 참고했어요. 윤을 대하는 태도나 사랑하는 방식이 비슷한 것 같아서요."(임종인)

"누구보다 야구선수들의 성격을 잘 알아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어요. 제가 봐 온 야구선수들은 여자친구에게 헌신적인 것 같거든요. 또 가족보다 많은 시간을 동료와 보내니까 우정도 져버리지 않는(웃음) 제가 보고 느꼈던 모습들을 표현하려고 했죠."(박슬마로)

박슬마로가 야구선수를 잘 아는 이유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야구선수를 했기 때문. 그는 부상으로 야구 선수를 그만두고 꿈을 전향해 배우가 됐다. 이번 작품은 그의 첫 연극 무대인 것. 임종인 역시 마찬가지다. 영화학도로 독립영화를 주로 공부했던 그는 학교 작품 외에 연극 무대는 처음이다. 때문에 연습 과정부터 낯설었다.

"소리를 쓰는 방법이라던지, 퇴장하는 순간까지 연기를 해야한다는 것들이 인지가 안돼있던 상태라 처음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어요. 그래서 함께 하는 배우들을 따라하려고 많이 노력했죠. 처음에는 연습실 나가는게 두렵기도 했는데, 점점 너무 즐거워졌어요. 오랜 시간 연습하는 것도, 배우들과 이야기하는 것 모두 행복해요."(임종인)

"사실 연습기간이 정말 힘들었어요. 아침부터 밤까지 연습하지 않는 사람도 다같이 앉아서 모니터하는데 그걸 보면서 제가 어리광이 많고 철이 없단 걸 느꼈죠. 처음에 관객들을 위해 크게 말하는게 정말 어색했어요. 그런데 형, 누나들이 워낙 발성이 좋아서 그걸 맞추려다보니 저도 모르게 좋아졌죠(웃음). 과정은 힘들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너무 감사하고 있어요."(박슬마로)

술술 대사가 나올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지만 실수도 있었다. 임종인은 관객과 더 다가서려다 무대에 뿌려진 소금을 발로 차기도 했고(그는 소금을 맞은 관객분께 너무 죄송했다고 덧붙였다), 박슬마로는 의자를 무릎으로 차 시퍼런 멍이 들기도 했다. 반면 박슬마로는 공연마다 즉흥적인 애드리브를 더해 웃음을 주고, 임종인은 의도된 애드리브(의자를 헛밟는 행동)로 디테일을 살렸다. 다른 성격만큼이나 두 사람의 사이토도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박슬)마로는 야구선수 출신이다보니 폼이 누가 봐도 멋있어요. 또 마로의 사이토가 더 밝고 명랑해서 신나고 유쾌하죠. 제 사이토는 조금 더 차분해요. 극 말미에 사이토가 윤에게 고백을 하는데, 처음에 너무 들떠있다가 갑자기 고백하는 것보다 개연성을 주려고 앞 부분을 조금 죽이는 면이 있죠."(임종인)

"(임)종인이 형 자체가 워낙 진중해요. 저와는 완전 반대죠. 저에겐 볼 수 없는 진중한 사이토를 종인이 형에게서 찾아보시면 돼요. 제 사이토는 밝으니까 밝은 성향의 관객분들이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일본 감성이신 분들은 종인이 형 사이토를 보시면 될 것 같아요(웃음)."(박슬마로)

성격은 다르지만 두 사람은 배우보다는 우선 '연예인'이 되고 싶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간이 흐르고 임종인은 학창시절 연극반의 경험으로, 박슬마로는 운동으로 늦게 끝나도 심야영화를 챙겨보던 애정을 바탕으로, '배우'라는 확고한 방향을 잡게 됐다. 연기에 매력을 느끼면서 롤모델이 생기고, 더나은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조정석, 에릭 선배님이 롤모델이에요. '연애의 발견' 또 오해영'의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제가 저 역할을 한다면 그만큼 할 수 있을까 궁금하거든요(웃음). 또 조정석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 감성들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과 맞는 것 같아서 그분을 쫓아가고 싶어요. 그래서 이분들의 연기를 찾아보고 화술, 눈빛 연기를 많이 따라해 제 일상으로 녹아들게 노력 중이에요."(임종인)

"저는 차태현 선배님입니다. 예능이나 영화, 드라마에 나올 때 그냥 그 사람 자체를 보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러워서요. 일단 선배님 자체가 너무 행복해 보여요. 제가 힘든 부분을 잘 모르는 것일 수도 있지만요(웃음). 제가 행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연기를 할까 싶어요. 언제든 연기할 수 있게 몸을 만들고 있어요. 또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려고 해요."(박슬마로)

이제 겨우 첫발을 딛은 임종인과 박슬마로. 성격이나 태도는 다를지언정, 연기를 향한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는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떨지 기대된다. 두 사람이 출연 중인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은 오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뻔하지만, 한결같고 항상 노력하는 배우라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사실 이번에 연극을 할 때 다시는 연기를 안 할거라는 마음을 먹었어요. 일부러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녔죠. 그런데 지금 되게 후회하고 있어요(웃음). 연습하면서 저 스스로 많이 바뀌었어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잘 마치고 다시 한 번 더 연극 무대를 서고 싶어요. 남은 갈증을 다음 공연에서 풀고 싶어요."(임종인)

"거리감 없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영화든, 드라마든, 공연이든, 다 도전하고 싶어요. 좌우명이 '후회할 짓 하지 말자'에요. 후회 없는 연기를 계속할 테니, 대중들도 공연을 안 보시고 후회하지 않았으면 해요(웃음)." (박슬마로) 

[뉴스핌 Newspim] 글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도신공항 시공사 교체되나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장기간 표류한 부산 가덕도신공항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 교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시공사가 전면적으로 바뀔지 주목된다. 2029년 개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면서 국토부가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공사기간 연장, 공사비 증액을 포함한 게약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공사 입찰 당시에도 우선협상대상자가 수의계약으로 결정된 만큼 국토부가 재입찰을 진행해도 대체 시공사를 찾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결국 양측이 자신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을 경우 상당기간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덕도신공항 공사 개요 및 국토교통부, 현대건설 컨소시엄 간 부지조성공사 기본설계 조건 입장 차이. [그래픽=김아랑 미술기자] ◆ 현대건설 "국토부 공기·공사비 못 맞춰… 안전 1순위" 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안 변경 사유를 담은 시공단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타당성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수의계약 취소까지 거론되는 상황이지만, 어느 쪽을 선택하든 개항 연기는 막기 어려운 실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에 공사기간을 기존 7년에서 9년으로 연장해야 하는 사유를 담은 설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지난주 국토부에 기본설계도서를 제출하면서 공사기간을 108개월로 제시했다. 국토부는 즉각 입찰공고에 제시된 공기(84개월)보다 2년이 더 필요한 구체적 사유와 설명자료 제출 등을 요구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10조5300억원의 규모 사업이다. 당초 2035년 6월 개항으로 추진됐지만 '2030 부산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 국면을 맞아 5년 이상 당겨졌다. 엑스포 유치가 무산된 후에도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 방침은 그대로 유지됐다. 현대건설은 최대 깊이 60m에 달하는 대심도의 연약 지반을 매립해야 하는 공항 부지 특성상 지반 개량을 위해 해상 구조물인 케이슨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케이슨은 육상에서 만든 뒤 해상으로 옮겨 바다에 가라앉힌 다음 안에 흙이나 모래를 채우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약 7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사업지 주변은 태풍이 발생하면 파도가 12m에 이르는 먼바다에 해당하는 지역이기에 높은 파도에 대비한 안전 시공법도 적용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보고서에도 "파랑의 영향을 크게 받는 12월~2월이나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7월에는 해상작업일수가 한 달에 10일 미만"이라며 "해상운반, 거치, 케이슨 속채움 등의 해상작업이 어렵다"고 적혀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6개월간 25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사업성을 재검토한 결과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설계하려면 108개월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현재로서는 기본설계를 변경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비 역시 정부가 내놓은 10조5000억원보다 최소 1조원을 증액해야 한다는 뜻도 내비쳤다. ◆ 형평성 안 맞아 시공단 바꾼단 국토부… 업계 반응은 "글쎄" 부산시는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적정 공사 기간과 현장 여건, 시공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건설 계획을 제시해달라"며 "지역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신속히 착공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국토부도 강경한 입장으로 맞섰다. 컨소시엄이 기본설계 기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재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즉시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구성해 차회 입찰방식 등을 신속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또한 지난달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대건설이 국토부가 내건 조건에 맞춰 기본설계를 보완해온다면 그에 맞춘 조치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플랜B'를 가동할 수밖에 없다"며 재입찰 검토에 힘을 실었다.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부터 공기 준수를 주요 요건으로 내세운 만큼 현 컨소시엄의 요구를 수용하는 것은 입찰 의사를 보였다가 포기한 타 건설사와의 형평성에 위배된다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국토부가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실격 처분(DQ)을 내리고 재입찰을 진행하는 것보다 공기 협의를 하는 방향이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에 더욱 유리할 것이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항 건설 자체가 고난도인데다 해상 매립까지 수반하는 공사임에도 주어진 기간이 과도하게 짧다 보니 선뜻 손을 드는 회사를 찾기 어려울 가능성이 커서다. 최초 입찰 때도 이 같은 이유로 네 차례나 입찰이 유찰된 바 있다. 당시 공동도급 제한 조건이 과도하게 까다롭다는 비판이 일었다. 공사 규모가 10조원 이상인데 10대 건설업체 중 2개 업체를 초과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없어 공사를 마치기 위한 위험 부담과 비용이 크다는 목소리가 커지자, 국토부는 3개사까지 참여 가능한 것으로 조건을 수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기가 당초 계획보다 절반가량 줄어든 데다 해안가 공사라 지반 침하 문제도 있어 난도가 매우 높다"며 "금액을 떠나 이런 공사는 위험 부담이 커서 참여하려는 회사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또한 공사기간 연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파도가 많은 외해에 속하는 가덕도 앞바다에 플로팅(해상에 부유하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과 같은 획기적인 공법을 적용하는 데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훈구 KDI 재정투자평가실장은 "해외 유사공항 사례에서 보듯이 해상공항은 사업기간이 6~9년 정도 소요된다"며 "통상 매립공사에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연약지반 처리, 호안공사(매립지 테두리를 만드는 공사) 등에도 다수의 인력이 장기간 사용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05-08 06:00
사진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검은 연기 [뉴욕 런던=뉴스핌]김근철· 장일현 특파원=새 교황 선출을 위해 7일(현지시간) 시작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 회의)에서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9시쯤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성당 굴뚝 위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는 이번 콘클라베에 참여하는 추기경 133명의 첫 투표에서 선거인단 3분의 2 이상인 최소 89명의 지지를 얻은 후보가 없었다는 의미다. 새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열리고 있는 바티칸시티 시스티나 예배당의 지붕 굴뚝에서 7일(현지시간) 밤 교황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색 연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콘클라베에서 추기경단의 3분의 2 이상 지지로 새 교황이 선출되면 교황청은 투표 용지를 태워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 흰 연기를 피우고, 아니면 검은 연기로 투표 결과를 알린다. 첫날 회의에 새 교황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 계속 머물면서 8일부터는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 하루 최대 네 차례 투표해 제267대 교황을 뽑게 된다. 지난 2013년에는 다섯 번째 투표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됐다. 콘클라베는 가톨릭 규정에 따라 교황이 선종한 뒤 15∼20일 사이에 시작한다. 콘클라베 방식의 교황 선출은 1274년 그레고리오 10세가 정립했다. 정치적 외압이나 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추기경들을 한곳에 몰아넣고 차기 교황을 뽑을 때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했다. 시스티나 성당은 19세기 후반부터 콘클라베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콘클라베에서는 모든 추기경이 후보인 동시에 유권자이다. 따로 후보를 정하지 않은 채 각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을 적어 내며,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벽화가 있는 제단 앞에서 비밀 투표를 반복한다. kckim100@newspim.com 2025-05-08 0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