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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홈 미니, 사용자 목소리 도청하는 버그 발견

기사입력 : 2017년10월12일 10:40

최종수정 : 2017년10월12일 10:40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지난주 공개된 구글 인공지능(AI) 스피커 '구글홈 미니'가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켰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구글홈 미니가 사용자 목소리 등을 무작위로 녹음, 구글 서버에 전송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시인했다. 구글은 이 버그를 바로잡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직 발매 전인 구글홈 미니는 앞서 시판된 '구글홈'과 기능이 같으면서 크기를 줄인 버전으로 주목 받아왔다. 천으로 감싼 납작한 파이 모양이라고 해서 국내에선 '초코파이'란 별명을 얻었다. "오케이 구글(OK Google)"이라는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작동된다.

버그를 처음 발견한 인물은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폴리스(Android Police) 발행인이다. 리뷰용 구글홈 미니의 본체 상부에 탑재된 터치센서 오류로 사용자 주변 목소리나 음향이 그대로 녹음돼 구글 서버로 전송되는 오류를 인지했다.  

구글이 안드로이드폴리스 주장을 시인했지만 예매 구매자를 비롯, 해외 얼리어답터 사이에선 다양한 말들이 오간다. 버그가 잡히면 당연히 구매할 만하다는 반응 가운데, "친절하게 도청기능 넣어주는 거냐"며 비꼬는 의견도 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구글을 비롯해 네이버, 삼성전자, KT, SK텔레콤 등 국내기업들도 관심을 갖는 분야다. 단순히 음악 감상에 사용되던 스피커에 인공지능을 탑재, 다른 가전과 연계하거나 제어하는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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