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맥널티, 원두커피 독보적 기술력 '고속성장'...제약사업도 '본궤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두커피 B2B 유통망 확대 + CMO 제약 본궤도 진입
극저온미세기술로 경쟁력 '강화'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맥널티가 독보적인 커피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제약사업 부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사업 다각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유안타증권은 지난 7일 올해 한국맥널티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29%, 21% 증가한 420억원,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흥국증권과 현대차투자증권 역시 한국맥널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420억원, 50억원을 제시했다.

한국맥널티는 지난해 매출액 325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 원두커피 유통망 확대 + CMO 제약 본궤도 진입

<사진=한국맥널티>

우선 B2C 일변도에서 B2B로의 커피 유통채널의 확장세가 눈에 띈다. 정희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국맥널티의 주요 수요처가 기존 B2C 위주에서 B2B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에 원두공급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들과도 공급계약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맥널티는 금호아시아나 외에도 삼성웰스토리, 한화B&B, 애터미 등과의 B2B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판매사인 애터미의 매출 확대에 빠른 외형성장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맥널티는 2014년 9월부터 인스턴트커피를 애터미에게 납품을 시작했다.

애터미향 매출은 ▲2014년 61억원 ▲2015년 97억원 ▲지난해 110억원으로 빠르게 늘어났고, 올해는 180~190억원 규모로 관측되고 있다.

2006년부터 진출한 제약부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매출다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한국맥널티는 고려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등의 국내 대부분의 제약회사 의약품위탁생산(CMO)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말에는 위염치료 전문의약품 '하비스정'을 출시해 '넥스팜코리아'에 납품을 시작했다.

한국맥널티의 전체 매출액 대비 제약부분 매출비중은 ▲2014년 21.1% ▲2015년 24.0% ▲지난해 25.4% 등으로 점차 확대중이다.

정희진 연구원은 "한국맥널티의 제약사업이 안정화돼 가는 단계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인 만큼 관련 사업부분에 대한 실적성장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오는 2019년에는 제약부분의 매출비중이 4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원두커피 시장 대기업 진출 불가 + 극저온 미세기술로 경쟁력 강화

원두커피 시장에 대기업의 진입이 원천봉쇄돼 있어 향후 원두시장의 경쟁구도가 바뀔 가능성은 적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 원두커피 산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대기업의 신규 참여가 불가능한 시장"이라며 "이에 국내 종합식품사를 제외하고 한국맥널티와 쟈댕 등 2위권(Tier 2) 업체들은 원두커피 시장 성장의 수혜를 받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한국맥널티의 원두커피의 매출액은 ▲2014년 187억원 ▲2015년 264억원 ▲지난해 313억원 등 꾸준히 성장해 왔다.

기술적으로 확실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경필 한국맥널티 상무는 "극저온초미세 기술을 보유한 곳은 국내서 동서식품과 한국맥널티뿐"이라면서 "극저온에서 아주미세하게 커피를 분쇄한 뒤 코팅을 통해 '카누'와 같은 인스턴트 원두커피를 만드는 기술이다. 한국맥널티는 이 제품생산에 필요한 독점적인 설비사용 계약과 제품개발에 필요한 각종 특허를 보유해 경쟁사들이 이 기술을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맥널티의 빠른 외형성장에도 부진한 주가흐름에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조용선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은 평균 P/E가 13.3배인데 한국맥널티는 5% 정도 할인돼 있다"며 "또 CMO 경쟁사의 평균 P/E는 22.1배로 한국맥널티는 20% 할인중이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