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주 코스피가 2주 연속 약세를 보인 가운데 IT업종이 강세로 반전한 점에 주목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주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1일 "지난주 코스피가 2주연속 약세 속에 전강후약 패턴을 보였는데, 주 후반 강한 반등의 중심에는 IT가 있었다"며 "코스피 약세 국면에서 맥을 못추고 있던 IT가 강세반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IT 업종 반전의 이유를 다음과 같이 들었다. ▲IT업종의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단기 가격 메리트가 유효했고 ▲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IT업종의 실적전망 상향 조정이 트리거가 됐으며 ▲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 출시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IT업종이 강세반전하면서 코스피 시장에서 여전히 굳건한 IT의 주도력을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주도주 교체 및 변화의 가능성을 불식시켰다는 해석이다.
또한 코스피의 변곡점과 전환점이 멀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IT업종의 부활은 코스피의 성격변화와 함께 지수 변곡점도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초에도 지수의 반전보다 IT업종의 저점 확인과 상승 반전 등이 먼저 나타났는데 이번에도 이같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 호전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IT업종 강세반전의 트레거는 실적전망치 상향 조정인데,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이 주목받을 것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이 꼽은 하반기 이익증가가 기대되며 실적전망치 상향조정되는 업종으로는 반도체, IT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미디어·교육, 건강관리, 상사·자본재 등이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