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저가매수' 기회라는데…머리 싸맨 개미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스피 5일 만에 반등, 복잡해진 개미들 셈범
손절· 물타기·변동성(vix) 숏...금으로 대피하기도

[뉴스핌=김선엽 기자] "돈만 있으면 더 태우고 싶다" 

기관이고 개인이고 추락하는 코스피를 보며 저가매수 기회라는 의견이 상당하다. 하지만 지금이 기회라는 생각은 머릿속에 맴돌 뿐 막상 손이 나가지 않는다. 

일부 투자자는 손절을 통해 소나기를 피해가자는 분위기고 일부 투자자는 펀더멘탈이 변한 게 없다며 과감하게 ‘물타기(주식을 추가 매수해 매입단가를 낮춤)’에 나섰다. 또 다른 투자자는 금융 자산 대신 안전자산인 금 매집 중이다. 

14일 코스피 지수가 0.63%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5일 만의 반등이다. 북핵의 영향으로 신흥국 주식이 휘청하는 가운데 코스피가 반등에 성공함에 따라 개미들의 셈법도 복잡해졌다. 

<출처 : 구글 파이낸스>

◆ “상반기 소외 경험, 반복하지 않겠다” 

일단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 적이 없다는 학습효과가 상당하다. 때문에 대부분 금융투자전문가들이 '저가매수'를 외치고 있다. 상당수 개인투자자 역시 주가가 하락한 지금이 기회라며 덤벼들 태세다. 

한 개인 투자자는 "상반기 대세 상승 장 속에서 소외됐던 탓에 지금의 조정 장세를 기회로 이용하지 않으면 또 다시 후회할 수 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며 "변동성이 추가적으로 올 수 있지만 그럼에도 IT와 철강 화학 등 시장 주도 대형주는 계속 간다고 본다"고 말했다. 

인덱스 혹은 인덱스 레버리지로 투자했다가 손실을 입은 투자자 역시 물타기를 시도 중이다. 또 다른 개인 투자자는 "5000만원 정도를 레버리지 인덱스로 투자해 한 동안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난주에만 300만원 정도가 터졌다"며 "하지만 지금 시점을 저가매수 기회로 보기 때문에 계속 돈을 태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기관 투자자 역시 개미들에게 지금 기회를 이용하라고 조언한다. 정상진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 팀장은 "예년보다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험악하고 주가도 많이 올라왔었기 때문에 추가 조정의 가능성은 있지만 기업들의 이익을 보면 가격 대비 살 만한 주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경기 관련주는 대부분 좋게 보는데 특히 철강 화학 IT와 백화점 등 내수주 등의 경우 모두 가격이 빠진 지금 살만 한 매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북미 대립, 장기적인 교착상태 가능성” 

반면 일부 전문가는 관망세의 스탠스를 조언한다. 김지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북한 리스크의 수렴 또는 장기화 여부는 8월 말 즈음 가서야 변곡점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괌 인근 포위사격 실행 가능성을 예고한 8월 중순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과도 맞물려 있어 해당 시점까지 한반도 긴장감 고조는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CIO는 "삼성전자가 2분기 IR에서 본인들이 언급했듯이 3분기 실적이 2분기보다 안 좋다고 해 IT실적이 고점을 지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지금 있고 북미 대립은 장기적인 교착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국내 반도체 상황은 업황은 더 좋아지지 않을까 걱정일 뿐 여전히 좋긴 하고 실제 미사일을 쏘고 준전시에 돌입할 것 같은 기미는 보이지 않으므로 너무 공포심을 갖거나 주식을 팔아 위기를 대비하거나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결론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바꿀 때는 아니라고 본다"고 조언했다. 

◆ 공포지수 과도해 vs 전쟁리스크 금으로 헤지 

이런 가운데 일부 개인 투자자는 높아진 변동성(VIX)을 매도하거나 금을 매입하는 등 리스크에 각자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주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인 VIX는 하루 만에 44%나 폭등했다. 북핵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높아진 변동성을 헤지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이에 일부 개인 투자자는 VIX를 매도하는 ETF인 SVXY 매수에 나섰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SVXY를 매입하고 싶었지만 그 동안 비싸서 못 담았던 투자자들이 가격이 떨어지자 지난주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투자자는 반대로 금융 자산 대신 금 매입을 통해 전쟁 리스크를 헤지 중이다. 한국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에 따르면 100g 단위 미니 골드바가 지난 9일부터 하루 평균 250개 안팎씩 판매되고 있다. 평소 판매량 대비 400% 급증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