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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북한 비핵화 평화적 달성, 아세안+한중일 공동 노력 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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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외교장관회의…"한반도 비핵화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

[뉴스핌=정경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 비핵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과 한중일 3국의 공동 노력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에서 "최근 거듭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역내 평화와 안정에 대한 직접적 위협이자 국제규범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평화적 방식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세안 및 한·일·중 3국 공동의 노력이 긴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세안+3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로 한층 엄중해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 없이 이뤄질 수 없다는 데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다수 아세안 국가들은 북한의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등 지난 5일 발표된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한반도 별도 성명에 담긴 아세안의 일치된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아세안+3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리 정부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아세안+3 회원국 외교장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로 출범 20주년을 맞이하는 아세안+3 체제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아세안+3 체제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아세안 10개국 및 한·중·일 간 역내 회의체로, 기능협력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강경화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20년간 아세안+3이 금융 협력, 식량 안보, 문화 및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앞으로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체'를 넘어 '비전 실현을 위한 미래 지향형 공동체'로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가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한, 강경화 장관은 동아시아 공동체라는 공동의 비전 하에 동북아 및 동남아 국가 간 지역 구분 없는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제1·2기 동아시아 비전그룹(EAVG: East Asia Vision Group) 활동 등을 통해 동아시아 지역 협력을 주도해온 우리 정부가 계속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EAVG는 동아시아 지역협력의 중·장기적 비전 연구를 위해 설립됐으며, 아세안+3 회원국 전·현직 관료 및 학자들로 구성돼 있다. 제1기와 2기 비전그룹은 각각 1999년과 2011년, 각각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설립됐다.

강경화 장관은 아울러 아세안+3가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해 상호 선순환적인 협력 구도를 유지하고, 역내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날 아세안+3 외교장관회의 참석 외교장관들은 1997 아시아 금융위기 공동대응을 위해 출범한 아세안+3 협력이 역내 가장 제도화된 기능 협력 메커니즘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평가하고, 보건과 빈곤 퇴치 그리고 테러 및 사이버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는 의지를 확인했다.

이들은 최근 보호무역과 반세계화 기조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아시아 지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으며, 향후 5년간의 아세안+3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협력 작업계획(APT Cooperation Work Plan 2018-2022) 채택을 환영했다.

아세안+3 협력 작업계획은 정치·안보, 경제·금융, 사회·문화, 환경, 연계성 등의 분야에서 아세안+3 협력 방향을 제시하는 문서로 2007년부터 5년 단위로 채택 및 이행하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강경화 장관은 아세안+3 비상쌀비축제도(APTERR)를 통한 쌀 지원, 아세안 문화원 개원 및 직업능력개발 포럼 개최 등 아세안+3 협력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소개한 뒤, 글로벌 가치와 국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11월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아세안+3 협력이 나아갈 미래 방향을 담은 '20주년 기념 마닐라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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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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