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민주당, 100대 국정과제 입법 시동…야당 협조 '관건'

기사입력 : 2017년08월07일 14:24

최종수정 : 2017년08월07일 14:24

법률 465건 제·개정 필요…이달 말까지 중심과제 선정

[뉴스핌=이윤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입법화 작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7일 추미애 당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여름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민주당은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주요 입법과제를 선정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특히 입법화를 위해서는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데 이를 위한 여론전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91개가 국회의 입법이 필요한데 총 647건(법률 465건, 대통령령 등 하위법령 182건)의 법령 제·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개혁 법안들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우선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100대 국정과제 가운데 사안의 시급성과 우선순위 등을 기준으로 주요 입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거쳐 오는 25~26일 의원 워크숍에서 핵심 법안을 최종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9월 정기국회에서 야당과 본격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꼽히는 핵심정책은 당정협의를 통해 고강도 대책을 정책을 쏟아낸 ▲부자 증세 ▲부동산대책 ▲탈원전 ▲국정원 개혁 ▲대북정책 등이다.

하지만 보수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아 이를 어떻게 돌파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 원내대변인은 "새 정부가 개혁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개혁법안 상정 및 소위 회부 등에 야당이 협조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개별 개혁법안을 입법화하기 위해서는 소관 상임위 내 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야 하는 만큼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체 18개 상임위 가운데 야당이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가 9개(자유한국당 7개, 국민의당·바른정당 1개)로 각 위원장이 법안 상정과 소위 회부 등을 거부할 경우 개혁 법안의 논의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특히 한국당은 정부와 민주당이 사활을 건 부동산 대책은 수요 억제가 아닌 공급 확대로, 부자 증세에 대해선 유류세 및 담뱃세 인하 대책을 내놓는 등 정반대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향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일단 여론전을 통해 보수 야당을 압박할 계획이다. 강 원내대변인은 "'댓글 부대' 운영으로 정치개입 사실이 확인된 국가정보원의 개혁,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세법개정안 통과를 위해서는 야당이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양도소득세 개정, 주택시장 불법행위 처벌 강화 등 법률안이 조속히 개정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