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민의당 전당대회 한달 앞으로...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가닥

기사입력 : 2017년07월26일 14:33

최종수정 : 2017년07월26일 14:3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일지도체제 아닌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방향
정동영, 천정배 등 출사표...김한길 전 대표 등 출마 고심
"중진의원 안정성 있지만 새정치 적합하지 않아" 지적도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당 지도체제에 대해 오는 27일 최종 확정한다.

국민의당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 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가 아닌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 숫자는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를 토대로 오는 27일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지도부체제 관련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황주홍 국민의당 전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외에 3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당연직 최고위원인 당대표·원내대표, 여성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지명직 2명을 포함해 총 9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가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당은 전당대회 경선 룰 논의에도 본격 착수한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두 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투표 가중치 방안과 지방순회, TV연설 방안 등 구체적인 일정과 룰을 정할 계획이다.

국민의당 박주선(오른쪽)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4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김동철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민의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관심도 뜨겁다. 의석수 40석으로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향후 노선과 운명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렇다 보니 전당대회에 출마표를 던진 후보자 가운데는 중진들이 단연 눈에 띈다. 국민의당은 새지도부 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는데, 이미 정동영(전주 병 4선)의원과 천정배(광주 서을 5선)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한길 전 대표와 문병호 전 최고 위원이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경험한 중진들이다.

하지만 중진의원 포진은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당이 새롭게 내세울 새정치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4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개회를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전당대회를 당 혁신과 미래 비전의 치열한 논쟁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단순히 중진들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당 안팎에선 지난 12일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공식 사과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의 향후 행보에 대해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당은 전날 비공개로 전당대회 준비 회의를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한 비대위원이 "안 전 대표의 정계 은퇴 없이는 당이 살아 날 수 없다"며 정계은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자 안철수계 인사들도 반발했고, 양측은 결국 논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과 관련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과 오히려 안 전 대표가 새로운 당 대표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선 것이다.

안 전 대표 측근은 안 전 대표가 제보조작 사건 분위기상 전면에 나서지 못하더라고 특정 의원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안 전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