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김승동의 보험 X-ray] 사망보험금 보장... 가성비 BEST는?

기사입력 : 2017년07월11일 07:32

최종수정 : 2017년08월21일 14:58

일반종신 ING생명, 저해지종신 동양생명 '최고'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0일 오후 4시4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보험 비교 사이트인 '보험다모아'에 들어가면 가입하고 싶은 보험을 비교해볼 수 있다. 최저가는 물론 원하는 특정 보장이 강한 상품도 찾을 수 있다. 법인보험대리점(GA)이 활성화된 것도 소비자들의 비교를 용이하게 했다. 뉴스핌은 매주 월요일 [김승동의 보험 X-ray]를 통해 가성비가 높은 보험 상품을 비교 분석한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종신보험은 새국제회계기준(IFRS17)을 대비해 각 보험사들이 주력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IFRS17은 보장성보험의 수익성이 저축성보험보다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또 최근 종신보험은 사망시 대비는 물론 생존시에도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한 상품으로 사망과 생존 리스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셈. 보험사도 소비자도 윈윈할 수 있도록 발전한 것.

◆공시이율형 종신보험, ING생명이 저렴

전통적인 종신보험은 보험적립금에 금리(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이 형태가 가장 많이 팔린다.

공시이율형 종신보험 가운데 가성비가 가장 좋은 상품(40세, 주계약가입금액 3억원, 20년 월납 기준)은 ING생명의 ‘로얄유니버셜종신보험(보증비용부과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한화·교보·NH농협·동양·신한·미래에셋생명 등은 남성 보험료는 80만원 내외, 여성 보험료는 70만원 내외 수준이었다. 그러나 ING생명은 남성 66만9000원, 여성 59만4000원 수준이었다. 경쟁사들보다 최대 20만원 정도 낮은 것. 매월 20만원의 보험료를 아끼면 20년간 총 보험료 차액은 5000만원에 달한다. 고급외제차를 마련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변액종신보험은 ING생명

변액보험은 보험적립금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실적이 좋으면 적립금이 불어나지만, 투자실적이 나쁘면 적립금이 줄어든다. 다만 사망보험금은 가입할 때 조건과 변동이 없다.

변액종신보험 중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상품은 ING생명의 ‘오렌지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었다. 경쟁사들의 남성 기준 보험료는 70만~75만원인데 반해 ING생명은 5만원 이상 저렴했다. 여성 기준 보험료도 경쟁사들보다 최대 6만원 가량 저렴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각사마다 위험률을 책정하는데 ING생명은 특히 남성의 경우 위험률이 양호한 수준이라 보험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성비 최고 저해지종신보험, 동양생명이 좋아

저해지 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 해약할 때 받는 해지환급금을 대폭 줄이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신종 상품이다. 대신 납입만기까지 유지하면 해지환급금이 큰 폭으로 뛴다.

이 상품은 대부분의 보험사에서 월 보험료 남성 60만원대, 여성 50만원대에 가입이 가능하다. 일반종신보험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하다. 납입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돌려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도 모든 보험사가 100%를 초과했다. 

가성비 최고 상품은 동양생명의 ‘알뜰한통합종신보험’이 꼽혔다.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것은 물론 향후 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률도 가장 높았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보험료산출이율(예정이율)을 타사보다 높은 2.9%로 적용해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같은 보장 보험료는 15% 수준, 여성 정기보험은 교보생명

정기보험은 종신보험처럼 사망보험금을 보장하지만 기간이 정해진다. 대신 보험료가 종신보험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 경제적 독립을 하게 되면 사망보험금 필요성이 크게 줄어든다. 따라서 자녀의 대학 졸업까지만 사망보험금을 보장받는 것도 보험을 저렴하게 가입하는 방법이다. 

40세 남성이 60세까지 20년 동안 사망보장만 받는다면 정기보험 보험료는 월 10만원(여성은 월 5만원) 내외다. 같은 나이에 종신보험을 가입하는 것에 비해 약 15% 밖에 안된다.

정기보험 중 가성비 최고 상품은 남성은 ING생명 ‘스마트정기보험’, 여성은 교보생명 ‘플러스정기보험’이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각 보험사마다 사용하는 위험률과 사업비율이 다르고, 전략에 따라 적용하는 보험료산출이율도 차이가 난다”며 “ING생명과 동양생명이 전략적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