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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 "독일 생명공학연구소 프라운호퍼와 바이오 공동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17년07월07일 17:06

최종수정 : 2017년07월07일 17:06

[뉴스핌=김양섭 기자] 씨티엘이 투자한 로킷이 독일 생명공학연구소와 공동기술 개발에 대한 MOU를 맺고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오 3D프린터 전문기업 로킷(대표 유석환)은 독일 자를란트주에 유럽지사를 설립하고 Franhofer 생명공학연구소(소장 Dr. Heiko Zimmerman, 이하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바이오분야 상호기술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18세기에 세워져 독일 전역에 67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유럽 내 응용연구 분야 선도기관이자 독일에서 유일하게 배아줄기세포 연구승인을 받은 기관이다. 연간 21억 유로 이상의 예산으로 운영되며 24,000명의 직원 중 상당수가 전문 과학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다. 이 연구소는 줄기세포 셀라인 배양 및 냉동보관을 자동화해 100% 생존율을 자랑하는 세계최고 수준의 셀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로킷은 기술개발에 더욱 속력을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협약으로 양측의 바이오 프린팅 기술, 미래 조직공학 기술, 인공심장 재생기술, 망막재생기술, 셀뱅킹 기술 등 공동 개발을 진행한다”며 “생명공학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것은 물론 판매와 인력공유 등 폭넓은 협력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현지 지사 설립으로 체계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사가 설립된 독일 자를란트주는 독일과 프랑스, 룩셈부르크 등 국경지대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으로 EU 최대 시장인 독일과 프랑스 등 시장 개척에 용의하다”며 “자를란트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미 구축된 바이오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킷은 지사가 있는 자를란트 지역의 저명 기관을 중심으로 MOU를 체결하는 등 공동 연구와 기술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를란트 지역의 대표적 병원인 홈부르그 병원과 MOU를 맺고 공동 임상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또 독일 3대 연구소인 헬름홀츠 신약개발 연구소(HIPS)와도 공동연구를 추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의 권위있는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로킷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인공장기 개발 기술도 확보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로킷 유석환 대표는 “현재 자를란트주 최대의 GMP 생산 시설과 의약품 적용을 위한 나노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인스틸로 그룹(Instillo GROUP)과도 상호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맺을 예정”이라며 “세계적으로 저명한 기관들과 공동 협력해 로킷의 세계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유럽 지역 판매 마케팅을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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