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경찰관이 부모로부터 학대당한 8세 소년을 입양했다. 갓태어난 그의 동생까지 거둬 화제다.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살고있는 존(8)은 친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지 2년 만에 경찰관 조디 톰슨에 입양됐다. 최근 WGN TV보도에 따르면 조디 톰슨은 아동학대 신고 전화를 직접 받았다. 그는 "나는 장교들과 통화하면서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학대 신고 장소에 도착한 톰슨은 무기력한 상태의 소년과 마주했다. 톰슨은 상황 자체만으로도 소년이 처한 상태를 짐작했다. 그리고 이 아이를 혼자둬서는 안되겠다고 느꼈다.
해당 경찰서장 스테픈 프룬은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상황은 심각했다. 톰슨이 8살 소년을 발견했을 당시 아이의 손과 발은 묶여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는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았다. 학교에서 먹는게 다였다"면서 "소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타박상을 입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병원에 가서야 아이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경찰관 톰슨은 아이 곁을 지켰다. 톰슨은 자신의 아내에게 이 모든 사정을 이야기했고 존을 자신의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했다.
한편, 존의 생모는 감옥에서 딸을 낳았다. 경찰관 톰슨은 그의 딸까지 입양하기로 결정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