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가벼워 여행용 적합… 부착 배터리 완충시간 15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기존의 무거운 산소통 없이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부표를 닮은 스쿠버 다이빙용 산소호흡기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상출처=매셔블 유튜브 채널>
디지털 IT매체 매셔블 등을 통해 소개된 '에어버디(AirBuddy)'라 불리는 이 제품은 부표처럼 생긴 튜브가 물 위에 뜬 채로 바깥 공기를 지속적으로 압축해 튜브를 통해 다이버에게 공급한다.
에어버디는 최대 2명이 함께 사용 가능하며 한 명의 다이버가 사용할 경우 물속 12m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45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두 명이 사용할 경우 6m까지 내려갈 수 있다.
부표처럼 물 위에 뜬 채로 다이버와 함께 이동해 스쿠버 다이빙계의 캐디(caddie)로 불린다.
튜브를 포함한 총 무게가 9.5kg으로 기존 스킨스쿠버 장비에 비하면 가벼운 편이어서 평소 여행시 수납해 다니기도 편리하다.
배터리가 부착된 상태로 사용하며, 배터리 완전 충전 시간은 15분이다.
기존의 스킨스쿠버 장비에 비해 조립과 사용이 간편하고 무게감도 적어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 여행에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디 제조사는 산호초 다이빙이나 휴가 시, 또는 물속 사진 촬영이나 수중 감찰 시, 다이빙 트레이닝 또는 전복이나 랍스터 채취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해당 제품은 현재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미국의 '킥스타터(kickstarter)'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1세트 당 983달러로 배송 예정일은 2018년 6월이다.
![]() |
<출처=airbuddy.net> |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