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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송병건 교수 '세계화의 풍경들'

기사입력 : 2017년05월23일 14:07

최종수정 : 2017년05월23일 14:07

그림의 창으로 조망하는 세계 경제 2000년
아트북스 刊

[뉴스핌=조인영 기자] 고대 로마부터 2차 세계대전과 케인즈 경제학이 유행하던 1970년까지 2000년의 역사를 그림으로 엮어낸 책이 나왔다. 송병건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쓴 '세계화의 풍경들(아트북스)'이다.

저자는 고대 로마 제국에서 시작해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역사 속에서 꼽은 24개의 세계화 사건들을 다뤘다.

이를 통해 어느 시대에 세계화가 가속·감속·후퇴했는지 또 세계화 추세에 변화를 가져온 지리적·기술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정치적 요인들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폈다.

각 장은 한 장의 그림과 그에 관련한 수수께끼로 시작된다. 제시된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면 각 장에서 다루는 세계화 순간에 관한 역사적 힌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맺는 글에서 저자는 1970년대 이후 세계화 흐름을 간략하게 다루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태그플래이션과 오일쇼크로 인한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의 시작, 소련의 붕괴와 공산주의 국가들의 체제전환, IT기술로 인한 생산성 향상,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브렉시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을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조망했다.

한편, 송 교수는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사를 전공한 뒤 다수의 경제사 학술서를 집필했다. 이번 '세계화의 풍경들'은 '비주얼 경제사' 에 이어 펴낸 비주얼 바탕의 두 번째 책이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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